6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149억 6000만 달러로 지난 4월 이후 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ICT 수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0% 증가했고 수입은 89억 6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4.8%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무역수지는 59억 9000만 달러로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주요 품목별 수출현황을 살펴보면 시스템 반도체(파운드리 및 팹리스) 수요는 늘었으나 메모리(서버, 개인용컴퓨터 등) 등은 소폭 감소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수요는 증가하고 패널 공정전환(LCD→OLED) 등에 따라 액정표시장치(LCD) 수출 감소세는 지속됐다.
보조기억장치를 중심으로 수출 호조세 지속에 따라 9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으나 휴대폰 시장은 국제 수요 감소로 판매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하지만 베트남을 중심으로 휴대폰 수출이 34.8% 늘었고 디스플레이 부분도 27.5% 증가했다. 미국의 경우 반도체 42.4%, 컴퓨터 및 주변기기 150.6%를 중심으로 6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수입의 경우 퓨터 및 주변기기, 디스플레이 분야는 늘었으나 반도체, 휴대폰 분야는 감소했다.
특히 중국, 일본, 미국, 유럽연합을 중심으로 감소했고, 대만, 베트남에서는 수입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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