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카 보안 기업 아우토크립트(AUTOCRYPT)가 ‘카 커넥티비티 컨소시엄(이하 CCC)’ 2.0 표준을 준수하는 차량용 디지털키 솔루션을 출시했다.
CCC 표준은 차종과 모바일 기기 종류와 상관없이 상호 연동이 가능한 안전한 디지털키를 위한 기술 규격으로, 아우토크립트는 아시아 보안기업 최초로 CCC 회원사로 가입해 디지털키 편의성과 안전성 공동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발표된 아우토크립트의 디지털키는 PKI(공개키 암호화)와 NFC(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을 통합해 자동차 열쇠가 없어도 스마트폰으로 차의 잠금을 해제하고 시동을 걸 수 있다.
▲원격 키 공유 ▲키 소유 및 사용 제한 ▲키 프로비저닝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별도 설정을 통해 타인의 모바일로도 차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 부여가 가능해 발레파킹 및 주차, 카셰어링 사업 등에 활용 가능하다.
김의석 아우토크립트 대표는 “디지털키는 단순히 기존 물리적 키를 앱으로 대체하는 것이 아닌, 차량 라이프사이클 전체에 걸친 ICT 서비스 플랫폼의 시작점”이라며, “차량의 소유, 서비스 이용, 중고차 거래, 폐차 등 전 과정에 걸쳐 사용자의 소유권 그리고 사생활 보호와 직결된 문제인 만큼 모빌리티 보안전문기업으로서 안전한 설계에 만전을 기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우토크립트는 현재 미국, 중국, 호주 등의 지역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주요 OEM(완성차 업체)의 디지털키 서비스에 보안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솔루션 출시를 계기로 자동차 디지털화 사업을 적극 진행하는 일본 OEM 대상 사업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