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비컴, 스크린 도어용 라이다 센서 VL-S3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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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비컴, 스크린 도어용 라이다 센서 VL-S3 출시
  • 최형주 기자
  • 승인 2020.07.0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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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문 상단에 설치, 안전문과 열차 사이 공간 끊임없이 감시

라이다 기술 전문 국내 기업 카네비컴이 스크린 도어(Platform Screen Door)에서 장애물 감지용으로 쓰이는 스캐닝 라이다 센서 ‘VL-S3’의 개발을 마치고 본격 공급에 나선다.

카네비컴이 개발한 라이다 센서는 4개의 채널을 가졌다. 안전문의 상단에 설치되어 안전문과 열차 사이의 검지 폭 약 20cm, 검지 너비 약 5m의 공간을 끊임없이 감시하고 사람 또는 장애물이 검지되면 안전문을 즉시 개방하게 한다.

특히 카네비컴은 라이다 개발과정에서 자동차융합기술원(JIAT)으로부터 LFT소재(Long Fiber reinforced Thermoplastics)를 이용한 자동차부품 제작 및 최적화에 대한 지원을 받아 라이다의 케이스에 신소재를 적용해 전자파 차폐성능을 크게 높였다.

이를 통해 각종 고전압 전기 시스템 및 지하철역 내에 설치된 5G 중계기 등의 각종 통신설비에서 방출되는 전자기파로 인한 부품 오작동을 방지할 수 있다. 또 KRS 설비 규격을 만족하고, 방수·방진 특성 및 온도 특성 등 내구성이 뛰어나다.

정종택 카네비컴 대표는 “기존엔 국내에 승강장 안전문 전용 장애물 감지 센서에 대한 상용화 기술이 없어 100% 수입에 의존해왔다”며, “하지만 이젠 국산 라이다의 성능도 충분히 검증돼 해외업체가 독차지하고 있는 라이다 센서 시장에서 우리나라도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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