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 원 규모 시스템 반도체 전용 펀드 투자 개시…팹리스 스케일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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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 원 규모 시스템 반도체 전용 펀드 투자 개시…팹리스 스케일업 지원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7.0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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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팹리스의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해 1000억 원 규모의 시스템 반도체 전용 펀드 투자가 개시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성윤모 장관이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시스템반도체 주요 기업들과의 간담회를 주재했다고 1일 밝혔다.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 [제공=산업부]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 [제공=산업부]

간담회에서 정부는 지난해 4월 발표한 시스템반도체 비전과 전략의 추진 성과와 보완 방향을 업계와 공유하고 참석 기업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정부는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의 역할을 지속 확대해 팹리스 육성과 시스템반도체 발전의 전초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창업 활성화, 투자 매칭, 기술 세미나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센터와 연계해 진행하고 정부 지원 정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시스템반도체 지원 정보를 통합 제공할 예정이다.

그동안 정부는 팹리스·파운드리의 설계·제조 기반을 구축하고 자금·세제 등 투자 촉진을 위한 환경을 조성했다.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 국내 유일의 6인치 SiC 기반 전력반도체 일괄공정 등 성장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의 세액공제 대상인 ‘신성장동력·원천기술’에 시스템반도체 제조 기술 포함해 파운드리 투자를 지원했다.

이와 함께 팹리스의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해 1000억 원 규모의 시스템반도체 전용펀드를 조성하고 7월부터 본격 운용한다.

정부의 적극적인 기술개발 지원에 힘입어 국내 팹리스의 수출이 확대했으며 1조 원의 대규모 신규 R&D 사업을 추진중이다.

아울러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핵심 기반인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실무인력에서 고급인력까지 전방위적 인력양성 체계를 조성했다.

간담회 후 진행한 참석자와의 대화에서 기업인들은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 투자 환경 조성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위기 극복 지원 ▲대규모 R&D 지원 및 수요 창출 등을 건의했다.

한편 시스템반도체 비전과 전략의 후속조치로 개소하는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는 팹리스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창업부터 성장까지 전주기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종합 성장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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