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유니콘200 최종 선정 기업에 AI기반 스타트업 ‘과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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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유니콘200 최종 선정 기업에 AI기반 스타트업 ‘과반수’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6.1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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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에 선정된 98개사를 살펴본 결과 AI기반의 유망 벤처·스타트업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은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 2차 평가를 12일부터 14일까지 실시해 98개사를 최종평가로 추천한다고 17일 밝혔다.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은 벤처 4대강국 실현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K-유니콘 프로젝트」의 핵심사업 중 하나로, 스타트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아 총 254개사가 신청(공모 246, 국민추천 8)했다. 

이 중 214개사가 요건검토(창진원)와 1차 현장 기술평가(기보)를 통과했으며 2차 평가에서는 벤처투자자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들이 심도깊은 토론식 서류평가를 통해 98개사를 최종평가로 추천해 6월 중에 40개사가 최종 선정된다.

업종별로는 ICT 및 Data·Network·AI 기반 플랫폼 분야 스타트업(50%, 49개)이 다수 포함됐다. 이어 바이오헬스 분야(29.6%, 29개), 일반 제조 및 서비스 분야(20.4%, 20개) 순으로 많았다.

최종평가에 추천된 기업의 평균 투자금액은 47억 원으로 20억 원에서 50억 원 투자유치(60.2%, 59개)를 한 스타트업이 가장 많았으며 50억 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기업도 39개에 달했다. 

또 기술보증기금의 기술·사업성 평가 A등급 이상이 41%를 차지할 정도로 매우 우수한 기업이 많았으며 코로나19 국면에서 각광받고 있는 비대면 벤처·스타트업(64.3%, 63개)도 다수 통과했다. 

중기부 이옥형 벤처혁신정책과장은 “많은 유망 벤처·스타트업이 지원하면서 대다수 신청기업이 1차 기술평가를 통과하는 등 우열을 가려내기가 어려웠다”며 “전문심사단과 국민심사단이 함께 더욱 엄정한 심사를 진행해 대한민국의 미래 유니콘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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