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경쟁력 위해 소재부문 혁신역량 강화해야”
상태바
“미래 경쟁력 위해 소재부문 혁신역량 강화해야”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6.16 15: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특허청, 소재혁신 역량강화 포럼 개최

국내산업 전체 경쟁력의 발전을 이끌기 위해서는 소재부문부터 혁신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허청 소재기술연구회는 15일 오후 정부대전청사에서 박범계 의원과 공동으로 ‘지식재산이 함께하는, 대한민국 소재혁신 역량강화 전략포럼’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주제발표자 황철성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는 반도체 소재분야에서 우수 인력의 대규모 양성을 통한 초격차 유지 및 신격차 창출이 한국의 살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기적 관점에서 기반 기술확보를 위한 투자와 사회적 기술 우대 분위기 증진이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패널 토론에서는 소재개발, 신소재 창출, 인프라 구축 등 폭넓은 분야에서 소재혁신을 위한 전문가들의 제언이 있었다.

구체적으로 ▲소재부품 국산화를 위한 국내기업들의 R&D 및 설비 투자가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 필요 ▲차세대 포토레지스트 개발과 안정된 생산을 위한 기술개발과 인력양성 지원 필요 ▲효율적 신소재 개발을 위한 소재 데이터 DB 구축·활용 ▲고객 가치 창출을 위해 차별화된 기술로 제품구조 고도화 및 미래시장 준비 ▲신소재 평가 및 측정체계 구축 및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등 소재개발을 위한 인프라 구축 ▲특허 빅데이터를 활용한 촘촘한 특허망 구축 등이다. 

박범계 의원은 “모든 산업의 기초인 소재분야 혁신을 이끌고자 포럼을 주최했다”며 “대전·충청권에 위치한 반도체·디스플레이, 배터리 핵심소재 기업들, 청주에 건설예정인 방사광 가속기, 대전에 설치될 소재혁신 플랫폼 센터를 삼각축으로 소재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특허 빅데이터는 전 세계 산업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은 물론 미래 유망 기술도 예측 가능한 자료”라며 “오는 18일 문을 여는 AI 기반의 국가 특허 빅데이터 센터는 지식재산 기반의 소재혁신을 지원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솔브레인, 동진쎄미켐, PI첨단소재, LG화학, 한국화학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기초과학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 소재혁신기업과 관련기관이 참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