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유니콘 프로젝트 국민심사단 본격 출범…19일 아기유니콘 평가부터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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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유니콘 프로젝트 국민심사단 본격 출범…19일 아기유니콘 평가부터 참여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6.1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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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을 단장으로 한 K유니콘 프로젝트 국민심사단이 본격 출범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K-유니콘 프로젝트 국민심사단’이 19일 출범하고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을 심사단장으로 위촉했다고 16일 밝혔다.

‘K-유니콘 프로젝트 국민심사단’은 K-유니콘 프로젝트로 지원받을 아기유니콘, 예비유니콘을 심사할 때 국민이 공감하고 지지하는 기업이 선정되도록 올해 새로 도입된 ‘열린 평가’ 방식이다. 

과거 소수 전문가로만 구성된 위원회에서 심사하던 것과 달리 국민심사단이 민간전문가와 함께 최종평가에 직접 참여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인다. 

국민심사단은 창업·벤처 및 기술·경영 관련분야 유경험자(3년이상) 200명으로 구성된다. 

4월 21일부터 5월 11일까지 진행된 심사단 모집에는 800명이 신청해 K-유니콘 프로젝트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기를 보였다. 

적격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해 선정된 국민심사단 200명은 창업기업 경력자 54명, 창업기획(액셀러레이팅) 경험자 52명, 벤처투자자 41명, 기술경영 전문가 53명으로 구성됐다. 연령대로는 30~40대가 많다. 

심사단장으로 위촉된 장병규 의장은 문재인정부의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첫 위원장을 맡았던 1세대 대표 벤처기업인으로 한번 성공하기도 힘든 벤처 창업을 여러번 성공(네오위즈, 첫눈, 블루홀스튜디오)시킨 경험이 있다. 

장병규 단장과 국민심사단은 19일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 최종평가(40개사 선정)를 시작으로 7월 10일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상반기 최종평가(15개사 선정), 12월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하반기 최종평가(15개사 선정) 등 총 3번의 평가에 참여하게 된다. 

장병규 국민심사단장은 “‘K-유니콘 프로젝트’는 국민이 직접 참여해 유망 혁신기업을 선정하는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결국 아기유니콘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과 고객이 선택한 혁신적인 사업을 바탕으로 참가기업과 다양한 관계자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스타트업 스스로가 혁신과 성장이 지속가능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나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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