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제1호 상생형지역일자리 ‘광주형 일자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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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제1호 상생형지역일자리 ‘광주형 일자리’ 선정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6.1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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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5754억 원 투자…신규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력 기대

산업통상자원부는 제1차 상생형지역일자리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광주형 일자리를 제1호 상생형지역일자리로 최종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광주는 현대차, 지역노동계, 지역주민 등과 수십 차례의 협의를 거쳐 광주형 일자리 사업을 지난 5월 29일 상생형지역일자리로 신청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민관합동지원단 현장실사(6.2일) 및 심의위 심의·의결 등을 통해 동 사업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 상생형지역일자리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상생형지역일자리란 통상적인 기업투자, 일자리 창출을 넘어 노·사·민·정 간 사회적 대타협에 기반하여 지속가능한 양질의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 새로운 유형의 사업이다.

심의위에서는 광주형 일자리의 ▲상생요소 ▲사업 지속가능성 ▲고용 창출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심의·의결했다.

이번 사업은 적정 임금·근로시간, 동반성장·상생협력, 투명경영, 인프라· 복지 지원 등 관련 지역 노사민정 간 협의를 완료했다.

3년간 총 5754억 원을 투자해 2021년 하반기부터 양산체제에 돌입, 2022년부터는 연간 7만 대의 경형 SUV를 생산할 계획이다.

정부는 광주형 일자리의 성공을 위해 R&D, 부품인증 등 관련 지원을 통해 자동차생태계를 조성하여,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근로자를 위해 노사동반 성장지원 센터 및 직장 어린이집 건립 등 공동복지 프로그램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지역과 상시적으로 소통하여 사업 추진시 발생하는 애로사항 해결 등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산업부 성윤모 장관은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지역 부품업체 참여로 광주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이 제고될 것”이라며 “산업측면으로는 안정적 노사관계 구축을 통해 23년만에 국내 완성차 공장 유치를 성사시켜 완성차 생산에 활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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