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 글로벌 시장 본격 공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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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시큐어, 글로벌 시장 본격 공략 나선다
  • 최형주 기자
  • 승인 2020.06.1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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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인에 43억여 원 투자 결정, 누적 투자 규모 50억 원
IT 및 금융 보안 인증 분야 우수 인재 영입해 세계 시장 공략

보안 기업 라온시큐어가 글로벌 신제품 출시를 본격화하고, IT 및 금융 보안 인증 분야 우수 인재를 영입하기 위헤 미국 법인에 약 43억 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이번 투자 결정으로 라온시큐어의 미국 법인 누적 투자 규모는 약 50억 원이다.

라온시큐어의 이번 투자는 올 3분기 미국 법인을 통해 글로벌 출시 예정인 통합인증 플랫폼 ‘DTX(Digital Trust eXchange)’의 영향이 컸다. DTX는 다양한 인증수단(MFA, Multi-Factor Authentication)을 수용하는 플러그인 방식의 인증 프레임워크로, 글로벌 시장에 최적화해 개발됐다.

또한 블록체인 분산ID(DID, Decentralized IDentity) 인증 서비스로 보안 인증 분야의 메인 시장이라 할 수 있는 북미 시장을 우선 공략한 후, 이를 글로벌로 확대시켜나가겠다는 목표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FIDO와 DID 기술은 차세대 인증 기술로 인정받으며 글로벌 인증 표준으로 자리잡았다”며 “이번 미국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FIDO 생체인증 솔루션 공급과 DID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라온시큐어는 지난 2017년 6억 원을 투자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미국법인을 설립하고, 2019년 前 백악관 사이버안보 자문위원이자 국제생체인증 표준협회 ‘FIDO얼라이언스(FIDO Alliance)’ 창립자 라메시 케사누팔리(Ramesh Kesanupalli)를 CEO로 영입한 바 있다.

앞으로는 인터넷 보안통신 기술표준 SSL(Secure Socket Layer) 창시자이자 세일즈포스 시큐리티(Salesforce Security)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인 타헐 엘가말(Taher Elgamal)과 EMM 선도기업 모바일아이언(MobileIron)의 공동창립자이자 CTO를 역임한 슈레쉬 밧추(Suresh Batchu)가 이사회 이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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