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보원-법무법인 태평양, ‘공정한 AI’ 금융 정책 연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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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보원-법무법인 태평양, ‘공정한 AI’ 금융 정책 연구한다
  • 선연수 기자
  • 승인 2020.06.1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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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안원(이하 금보원)이 법무법인(유한) 태평양(이하 태평양)과 손잡고 금융권 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정책 연구에 나선다.

 

어제 10일 진행된 금보원과 태평양 간 업무협약(MOU)을 통해 AI 알고리즘의 공정성·편향성 문제, 개인 프라이버시 침해 이슈 등 금융권 인공지능 정책 과제를 발굴한다. AI의 공정성·편향성 문제란 AI가 사람의 공정하지 않은 사고나 편향된 데이터를 학습하게 될 경우, 사회적 편견이나 차별적 요소(성별, 지역 등)가 반영된 결과를 도출할 위험이 존재하는 것을 뜻한다. 예로, 구글의 AI 알고리즘이 흑인 여성에서 고릴라 태그(Tag)를 부여한 사례가 있다.

양 기관은 다양한 연구를 함께 수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 금융권 환경에 적합한 AI 정책을 선제적으로 개발하고 제공할 계획이다.

금보원 김영기 원장은 "AI 정책연구·법률 분야에 전문성을 지닌 양 기관이 서로 협력함으로써 디지털 전환 시대의 핵심기술인 AI 기술이 금융권에 올바르게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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