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터 원료 생산기업 ‘플라실’, 아마존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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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터 원료 생산기업 ‘플라실’, 아마존 진출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5.04.0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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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D 프린터 원료 생산기업 ‘플라실’이 입점 조건이 까다로운 아마존에 진출해 화제다.

처음 시작은 오픈마켓 형식으로 입점했지만 오는 5월부터는 물량을 늘려 아마존에게 판매와 마케팅, 사후관리 및 재고관리까지 위임하는 방식인 아마존 풀필먼트(Fullfillment By Amazon)로 전환할 계획이다.

2010년초 국내에 3D 프린터가 처음 소개된 지 4년여 만에 국내 기술로 생산한 3D프린터의 원료를 처음 개발한 나라로 수출하게된 것이다.

▲ 아마존에 리스팅돼 있는 플라실 형광오렌지색

3D 프린터가 처음 소개 될 무렵 만들어진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잘난남자’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했던 플라실의 김성철 대표는 “저급한 중국산 원료를 상품값보다 더 많은 배송비를 주고 수입해서 사용하는 환경이 못마땅해서 직접 개발, 생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대표는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국내 유명 화학회사와 오랜 동안 같이 일한 경험이 바탕이 돼 ‘무모한 도전’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사용자들이 말하는 플라실 3D 필라멘트의 장점은 표면이 매끄럽고 단단하며 보급형 프린터에서도 우수한 품질의 출력 결과를 보여준다는 것이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색상은 모두 19가지로 특히 아이보리(내추럴) 색상은 열에 의한 변화나 수축이 거의 없어 아주 정밀하고 단단한 제품 출력에 적합해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특별한 색상이 요구되지 않는 작업이라면 무조건 아이보리(내추럴)가 정답이다.

국내에서는 지마켓 옥션 11번가 등 유명 오픈 마켓을 통해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플라실은 국내 오픈 마켓의 업체별 카드할인이나 무이자, 포인트 적립 같은 구매자 혜택을 위해 별도의 쇼핑몰은 운영하지 않고 있다.

플라실은 이번 아마존 입점을 계기로 국내외 모든 구매자에게 50그램짜리 필라멘트 1묶음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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