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거스, 국내 시장 경쟁력 강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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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거스, 국내 시장 경쟁력 강화 나선다
  • 최형주 기자
  • 승인 2020.06.0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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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수요 반영해 디자인, 편안함, 실용성 모두 갖춘 제품 출시 예정
엄기훈 한국타거스 지사장이 발표하고 있는 모습
엄기훈 한국타거스 지사장이 국내 시장 공략을 위한 제품 라인업을 소개하고 있다.

타거스가 국내 시장 공략을 위한 신제품과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했다. 타거스의 국내 총판을 맡은 보안·네트워크 기업 아이티로그인과 한국타거스는 6월 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하고, 디자인과 편안함, 실용성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고객들과의 더 많은 접점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엄기훈 한국타거스 지사장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타거스는 사실 한국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도 낮은 편이었고, 따라서 큰 계획도 없었다. 한국은 중국산 저가 제품의 경쟁력이 우세했고, 기존 총판들의 떠넘기기식 영업이 문제가 돼 말도 많았다”며 타거스가 그간 한국 시장에서 가져온 낮은 인지도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재 제가 타거스에 조인한 지 11개월이 지났고, 그동안 이 같은 문제들 해결에 주력해 왔다”며 “앞으로 한국 시장에서 유통되는 타거스 제품의 품질을 위해 중국산 제품을 모두 막고, 공장을 베트남과 캄보디아 등지로 이전해 고품질 제품을 생산해 해외로 역수출까지도 노릴 생각”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디자인 요소와 친환경 컨셉으로 무장한 신규 제품들을 비롯, 멀티 애플리케이션 유저를 위한 도킹 스테이션과 키보드, 마우스, 허브, 프리젠터 등 신규 업무 관련 지원 솔루션들이 소개됐다.

특히 친환경 소재를 재활용해 견고함과 이동성을 갖춘 ‘싸이프러스’, 실용성과 디자인에 포커스를 맞춘 ‘뉴포트 콜렉션’, 프리미엄 가죽 제품 중심의 ‘쎄나’ 등 다양한 연령층에서 사랑받을 수 있는 관련 제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엄기훈 지사장은 “한국타거스는 현재 국내 고객들이 원하는 제품을 연구 및 개발해 생산할 수 있는 라이센싱 권한도 보유하고 있다”며 ”적극적 시장 조사와 고객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시장의 니즈에 부합되는 제품군을 곧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이티로그인은 6월 1일 타거스의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런칭했다. 하반기 중에는 온라인 포털 사이트, 전국 대형 마트 관리 등 유통 채널을 정비하고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도 오픈해 국내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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