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더코어, 타이페이시 정부 인터넷 투표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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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더코어, 타이페이시 정부 인터넷 투표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 적용
  • 조중환 기자
  • 승인 2020.06.0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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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통합 이후 진행된 투표에서 19,400 투표 참여 기록

퍼블릭 블록체인 프로젝트 썬더코어(ThunderCore)가 대만 타이페이시의 인터넷 투표 시스템(i-Voting)에 기술 통합을 실현했다고 3일 밝혔다.

썬더코어에 따르면 썬더코어의 블록체인 기술이 완벽하게 타이페이시의 인터넷 투표 시스템에 통합되었으며, 인터넷 투표 시스템에서 기록되는 모든 기록이 썬더코어의 체인에 기록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썬더코어와 타이페이시는 투표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줄이고,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자 한다.

썬더코어가 대만 타이페이시의 인터넷 투표 시스템에 기술 통합을 실현했다고 밝혔다(사진제공=썬더코어)
썬더코어가 대만 타이페이시의 인터넷 투표 시스템에 기술 통합을 실현했다고 밝혔다(사진제공=썬더코어)

썬더코어는 블록체인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는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카네기 런 대학교 컴퓨터 공학 교수 출신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썬더코어는 자체 개발한 썬더렐라(Thunderella) 프로토콜을 적용하여, 수천의 거래 처리 속도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타이페이시 정부는 지난 12월 인터넷 투표 시스템의 도입에 공식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당시 썬더코어팀은 심사를 통해 입찰 자격을 획득한 바 있다. 인터넷 투표는 예산 지출, 공공 자원 사용, 시민 생활 등 다방면의 주제로 진행되며, 이번 기술 통합 후 6월 1일자 1차 투표에는 약 19,400 표가 실제로 기록되었다고 밝혔다.

썬더코어 관계자는 “타이페이시 정부와 협업을 통해 진행하는 인터넷 투표는 썬더 코어 기술이 적용된 주요 사용 사례”라며 “썬더코어의 기술을 통해 공공 정책 분야에서도 블록체인이 적용된 다양한 케이스가 만들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썬더코어는 지난 29일 세계 최대 디지털 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의 상장 투표 프로젝트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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