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재난본부, ‘광나루 수난구조대’ 등 풍수해 인명구조 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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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재난본부, ‘광나루 수난구조대’ 등 풍수해 인명구조 대책 추진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5.2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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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여름철 풍수해 대비 긴급 인명구조 대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전 지구적인 기후 변화로 태풍, 국지적 게릴라성 호우 등 자연재난이 잦아지고 있다.
특히 작년 호우주의보 9회, 호우경보 4회로 특히 한반도에 영향을 끼친 태풍은 총 7개로 5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우선 풍수해예방을 위해 오는 6월 30일까지 쪽방촌 12개 지역, 독거중증장애인 753세대 등 재난 취약지역 안전실태에 대한 현장 확인에 나선다.
거주지 주변 위험요인 사전제거, 전기, 가스, 주택용 소방시설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또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19수난구조대(여의도, 반포, 뚝섬, 광나루)는 체험위주의 물놀이, 생존수영, 선박승선 및 비상탈출법 등 ‘수상안전종합체험 프로그램’을 7월 17일부터 8월 16일까지 운영한다.
풍수해대비 위기경보(관심~주의 단계)발령 시에는 지하차도 등 취약대상 469개소에 대한 기동순찰 등 예방활동을 강화하며 이를 통해 불안전 요인을 사전에 제거 및 차단한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여름철 대책기간 중에 구조보트 등 풍․수해 대응장비 14종 2753점에 대한 100%가동 태세를 유지한다.
수난사고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119구조대원에 대한 특수훈련이 오는 7월 30일까지 서울소방학교 수난구조훈련장 및 한강 일대에서 진행한다.
신열우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여름철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각별한 대응태세가 필요하다”며 “철저한 훈련, 안전점검 및 비상대응체계로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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