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경찰서, 긴밀 협력으로 관제센터 기반 범죄예방 ‘철통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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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경찰서, 긴밀 협력으로 관제센터 기반 범죄예방 ‘철통방어’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5.04.0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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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와 성북·종암 경찰서가 ‘안전’ 환상의 커플을 이루며 주민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U-성북 도시통합관제센터를 통해 지역내 1300여대의 CCTV를 통합관리하고 있는 성북구가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범죄발생시 지체 없이 경찰에 통보하면 경찰은 신속하게 출동해 검거하는 찰떡궁합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

지난 1월 주택가에 주차된 차량 수십 대의 문을 열어보며 절도를 시도하던 용의자를 발견, 성북경찰서에 통보해 검거한 사례와 3월 길가에서 잠든 남성 취객 노트북을 절취, 달아난 용의자를 종암서로 통보해 검거한 사례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성과는 ‘U-성북 도시통합관제센터’의 구축이 결정적이다. 범죄예방용 CCTV 설치에 대한 주민의 요구가 급증하고 그만큼 많은 수의 CCTV가 설치됐지만 설치기관별·용도별로 분산 운영되면서 보다 효율적인 관리와 운영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성북구가 2013년 1월 U-성북 도시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한 것이다.

▲ U-성북 도시통합관제센터를 통해 지역내 1300여대의 CCTV를 통합관리하고 있는 성북구가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범죄발생시 지체 없이 경찰에 통보하면 경찰은 신속하게 출동해 검거하는 찰떡궁합을 발휘하고 있다.

U-성북 도시통합관제센터는 범죄예방(789대), 초등학교 및 스쿨존 등 어린이 안전용(473대), 공원 안전용(62대) 그리고 재난재해예방용 등 관내 CCTV 총 1377대를 통합·운영하고 있다.

2013년 160건에서 2014년에는 절도 강간 사건 등 521건 범죄를 해결하고 범인 301명을 검거하는 실적을 올렸다. 2015년에는 2월 말 현재 51건을 해결하고 55명 검거에 기여했다.

2014년 5월에는 성북 및 종암경찰서 112종합상황실과 통합관제센터간 CCTV 공동이용시스템 구축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긴급한 사건사고 발생시 경찰서 종합상황실에서 직접 화면을 보면서 무선 지령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사건해결의 효율성을 높인 것이다.

U-성북 도시통합관제센터는 재난대책상황 및 회의 대비 대책회의실, 경찰 및 모니터링 요원이 CCTV 모니터링 업무를 보는 통합관제실, 각종 장비 및 서버가 보관된 장비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성북서와 종암서에서 파견된 경찰공무원 3명, 통합방범 모니터링 요원 16명, 주정차 단속요원 3명, CCTV 유지보수 직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24시간 운영한다.

성북구의 활약에 지난 4월1일 구은수 서울경찰청장이 직접 U-성북 도시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해 협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통합관제센터를 둘러본 구 청장은 “성북구의 통합관제 시스템이 효율적으로 잘 갖춰져 있고 안전에 대한 구의 철학과 사업적 성과도 놀랍다”고 밝혔다.

이날 구 청장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절도범행 발생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속하게 통보해 범인 검거에 공헌한 홍보전산과 이준호·김상훈 직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각종 범죄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면서 주민이 느끼는 범죄안전도는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U-성북 도시통합관제센터를 통해 각종 범죄와 불법 행위를 예방하고 사건·사고 및 재난·재해 발생시 신속히 대응해 어린이와 청소년, 주민이 활짝 웃을 수 있는 안전한 성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성북구는 성북·종암경찰서, 성북소방서, 성북교육지원청 성북구 지역내 4대 기관과 3월 31일 안전사고와 재난예방을 위해 협조하고 개선해 나가기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안전공동체(Safe Community)를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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