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부터 온라인 개최, 8월부터 사업화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가 인공지능 기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알고리즘 개발 능력이 우수한 기업, 대학, 개인 등을 선발하여 인공지능 기반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2020 인공지능(AI) 온라인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기존의 연구개발(R&D)과 사업화 지원은 사업계획서를 제출받고, 이를 심사해 수행기관을 선정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 개최를 통해 주어진 문제에 대해 다수의 참가자들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이를 평가해 도전·경쟁형 방식으로 우수팀의 사업화를 지원하게 된다.
작년 열린 첫 대회에는 206개 팀이 참여해 10.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최종 선정된 20개 팀에 32억 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됐다. 올해는 규모를 확대하여 30개 기업에 총 48억 원을 지원하며, 인공지능 기술 분야 중 사업화 가능성과 경제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영상·언어·수치처리 분야를 중심으로 20개의 문제를 온라인에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인공지능에 관심 있는 이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참가자들에게는 대회기간 동안 딥러닝(Deep Learning)에 효과적인 GPU기반 컴퓨팅 자원, 학습용 데이터, 알고리즘 개발 환경이 제공될 예정이다.
접수는 6월 1일부터 2주간 ‘인공지능 허브’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며, 대회는 6월 17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고 7월에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8월부터 사업화 지원이 시작된다. 문제는 대회 시작 당일 온라인 플랫폼에 공개된다. 대회 종료 후, 사업화 지원 대상 기업들이 개발한 우수 알고리즘과 경진대회 문제는 인공지능 허브를 통해 공개돼 누구든 활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