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페이’ 4월 결제액 전년동월비 40배 이상 증가…일 평균 34억 1천만 원 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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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페이’ 4월 결제액 전년동월비 40배 이상 증가…일 평균 34억 1천만 원 결제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5.1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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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도입 1년5개월만 가맹점 50만개 돌파
비접촉 결제수단 ‘제로페이’가 도입된지 1년5개월만에 가맹점 50만개를 돌파했다. 뿐만 아니라 올 4월 결제액이 전년 동월 대비 40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 결제수수료 절감을 위해 2019년 1월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한 제로페이가 2년차를 맞이해 가맹점과 결제가 대폭 증가하면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다고 12일 설명했다.
최근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언택트(untact) 소비에 대한 관심 증대와 제로페이를 활용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확대 등으로 제로페이 가맹점과 사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제로페이 가맹점 및 결제 현황 [제공=중기부]
제로페이 가맹점 및 결제 현황 [제공=중기부]

올해 가맹점 신청은 1월 8500건, 2월 8900건이었으나, 3월 8만 5000건에 이어 4월 5만 9000건이 신청 접수되는 등 최근 2개월동안에만 가맹점이 14만 4000건(주당 1만8000건)으로 늘어나면서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또 초반에는 서울시에 위치한 가맹점에 집중적이였으나 점차 전국적으로 가맹점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로페이 결제는 2019년 767억 원이었으나 올해 4월 한 달 동안에만 1021억 원이 결제돼 4월의 일평균 결제액은 34억 1000만 원을 기록하면서 2019년 4월 보다 40배 넘게 증가했다.
이와 같은 제로페이의 인기는 모바일상품권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온누리상품권 뿐만 아니라 2019년 8월 경상남도를 시작으로 현재 41개 지자체가 지역사랑상품권을 제로페이로 발행하고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많은 소상공인들이 제로페이 가입을 통해 저렴한 결제수수료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향후 결제 편의 개선과 결제 기능 다양화 등을 통해 제로페이가 더욱 활성화 되도록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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