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표준원, K-방역 국제표준화 ‘초·중·고 표준교육’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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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표준원, K-방역 국제표준화 ‘초·중·고 표준교육’ 반영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5.1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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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역이 초·중·고 표준교육에 반영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코로나19 대응이 생활방역 체계로 전환함에 따라 초·중·고등학생 대상의 표준교육 사업에 K-방역 국제표준화 내용을 포함하고 교육을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혼합형학습(Blended Learning) 방식으로 개선해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표준의 개념과 역할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인 만큼 생활방역 내용반영과 온라인 교육시스템 도입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동시에 교육의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수준별 디지털교과서 및 전문가 강의 동영상 제작과 더불어 이러닝(e-Learning) 시스템을 구축하고 ‘감염병 K-방역모델 국제표준화’, ‘4차 산업혁명시대 표준’, ‘표준과 안전’, ‘표준과 진로’ 등 학생의 관심분야와 기술트렌드를 반영한 교육콘텐츠 개발을 추진한다.
우선 전국 초·중·고 학생을 위해 기존 대면·집합 중심의 ‘찾아가는 표준교육’과 ‘표준교육 시범(연구)학교’를 온라인 교육과 병행하여 운영한다.
약 110개 학교를 대상으로 ▲표준전문가 동영상 교육 ▲표준관련 디지털교과서를 통한 교사의 직접교육 ▲표준전문가 방문교육 등 학교별 상황에 맞게 선택해 실시한다.
또 중학교 자유학기제 및 고등학교 자율동아리 프로그램을 통해 담당교사 지도하에 자체적 교육을 실시하는 ‘표준교육 시범(연구)학교’도 20개교를 선정, 표준전문가의 온·오프라인 교육지원을 강화한다.
교사를 위해선 표준교육의 학습·강의·실습 자료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표준교육 이러닝 시스템을 구축하고 교사 및 관리자(교장·장학관 등)에 특화된 화상교육과 연수프로그램도 병행해 추진한다.
국제적으로 표준교육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손꼽히는 국제표준올림피아드도 올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복합된 블렌디드(Blended) 형태로 진행한다.
국가기술표준원 이승우 원장은 “언택트(Untact) 경제 활성화에 대비해 향후 표준교육을 온·오프라인이 균형적으로 혼합된 체계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K-방역의 국제표준화 사례를 통해 표준이 어떻게 산업·과학부터 우리 일상 삶의 영역까지 폭넓게 활용되는지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표준교육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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