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데이터 한 곳에 저장…‘S-Data’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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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데이터 한 곳에 저장…‘S-Data’ 본격 착수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4.2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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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공공기관 최초로 시가 보유한 방대한 양의 공공데이터를 한 곳에 저장해 교통, 환경, 안전, 도시문제 해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 플랫폼(S-Data)’ 구축에 본격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S-Data’는 스마트시티의 인프라로서 행정데이터와 도시데이터를 포괄하는 서울시의 차세대 데이터 거버넌스와 서비스를 의미한다.
 
S-Data 개념도 [제공=서울시]
S-Data 개념도 [제공=서울시]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가 보유한 총 518종 시스템의 행정데이터부터 서울 전역 1만여 개 IoT 센서로 수집한 도시데이터까지 한 곳에 저장하고 분석·처리할 방침이다.

각 부서와 기관에서 분산 관리하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행정데이터를 표준화해 통합관리 하는 것은 물론 활용도 높은 데이터를 시민과 기업에 개방해 공공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한다.
2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이달 사업자 선정을 마치고 5월부터 1단계 사업을 시작한다.
1단계 사업을 통해 교통, 시설, 안전, 환경, 스마트도시 등 5개 분야의 행정정보시스템으로부터 활용도 높은 데이터셋과 요약정보를 약 1만 개 이상 도출해 내부 직원들이 정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시범 서비스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부터 3년 동안 순차적으로 빅데이터 플랫폼에 통합관리 데이터를 확대해 2022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3년 동안 투입되는 사업비는 총 289억 원(올해 109억 원)이다. 3단계 사업이 마무리 되면 시민에게 플랫폼을 개방한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분산된 기관·부서별 이종 데이터 간 융합 환경을 제공하고 공공데이터 전수 개방을 통해 데이터 활용이 극대화될 것”이라며 “빅데이터 플랫폼을 정책에 활용해 정책의 품질을 높이고 시민들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민간 영역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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