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블록, 부산, 울산, 경남 최대 규모의 병원들과 협력…의료정보 플랫폼 구축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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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블록, 부산, 울산, 경남 최대 규모의 병원들과 협력…의료정보 플랫폼 구축 ‘박차’
  • 조중환 기자
  • 승인 2020.04.2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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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문화의 새로운 트렌드 조명, 비대면 화상 MOU 체결

글로벌 헬스케어 블록체인 기업 메디블록(공동대표 고우균·이은솔)은 지난 24일 IT 기술과 의료분야의 융합과 발전을 선도하는 의료재단인 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이사장 구정회, 이하 '은성의료재단')과 함께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자 대면이 아닌 화상협약식을 개최했다.

은성의료재단과 메디블록 본사에서 각각 화상으로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측은 ▲차세대 병원 의료정보시스템(EHR) 구축과 활용 ▲환자 편의서비스 제공을 위한 개인건강기록(PHR) 구축과 활용 ▲양 기관의 보유시설, 인적자원, 협력 네트워크 공동 활용 등 기타 본 협정의 목적 달성을 위한 사항을 적극적으로 협조할 방침이다.

메디블록-은성의료재단 화상 협약식 (이미지제공=메디블록)
메디블록-은성의료재단 화상 협약식 (이미지제공=메디블록)

구자성 은성의료재단 부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있는 현재의 의료분야도 앞서 나가는 기술과 같이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IT산업과의 융합은 자연스런 시대의 흐름”이라며, “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은 환자중심의 편의도모와 네트워킹을 위한 의료정보시스템 구축에 양사가 협력하고 노력한다면 고객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분야의 의료정보시스템의 새로운 문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은성의료재단은 의료정보 플랫폼의 중심인 메디블록과 차세대 병원 의료정보시스템(EHR)을 구축하고 더 나아가 환자 개인건강기록(PHR) 구축을 통해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의료정보 발전을 이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은솔 메디블록 대표는 “양사는 통합 의료정보 플랫폼 구축을 위한 포괄적인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의료정보의 전 생애를 아우르는 통합 의료 플랫폼 구축을 통해 의료 정보 생태계의 모범사례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디블록과 계약을 체결한 은성의료재단은 1991년 설립된 비영리 의료법인으로서 부산, 경남, 경북지역에 11개 병원, 3,000여 병상, 3,200여 명의 직원을 갖춘 부산, 울산, 경남 지역 최대 규모의 의료재단이다. 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은 1991년 설립된 비영리 의료법인으로서 현재 부산 경남 경북지역에 좋은문화병원, 좋은삼선병원, 좋은강안병원, 좋은삼정병원(울산), 좋은선린병원(포항) 5개의 급성기 종합병원과 좋은애인요양병원을 포함한 6개의 요양병원 등 총 11개의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메디블록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개인 중심의 통합 의료정보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기업이다. 메디블록은 최근 차세대 EHR 솔루션인 '닥터팔레트'를 성공적으로 출시했으며, 10초 안에 간편하게 실손 보험을 청구할 수 있는 국내 최초 블록체인 기반 간편보험청구 서비스 ‘메디패스’를 운영 중이다. 또한,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가톨릭중앙의료원, 그리고 하버드 의과대학 실습 수련병원인 MGH 등 국내외 15개의 의료기관과 활발하게 연구 및 개발을 진행하여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2018년에는 ‘포브스가 선정한 기대되는 한국 스타트업 10곳’에 선정되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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