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집단 감염 취약시설에 비접촉식 체온계 약 7만 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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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집단 감염 취약시설에 비접촉식 체온계 약 7만 개 지원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4.2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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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서울소재 집단감염 취약시설에 비접촉식 체온계 6만5000여 개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부터 종교시설,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 PC방, 노래연습장, 학원 및 교습소 등의 민간시설에 대해 고강도 사회적거리두기를 위한 방역지침 준수를 당부해왔다.
하지만 민간시설에선 시중에서 체온계 구입이 어렵다는 민원을 제기 해왔다. 이에 시는 40억 원을 투입해 식품의약안전처의 한시적 수입요건면제 제도를 통해 공급되는 물량을 확보해 약 5만 개의 비접촉식 체온계를 긴급수요 민간시설에 배부하기로 했다.
 
체온계 [제공=서울시]
비접촉식 체온계 [제공=서울시]

시는 구매한 비접촉식 체온계를 실내체육시설부터 단계적으로 각 자치구를 통해 배부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 모든 시설에 배부가 완료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어린이집, 초등돌봄시설과 노인요양시설, 경로당, 장애인복지관 등 감염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도 약 1만5000개의 비접촉식 체온계를 배부할 예정이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한 달 이상 지속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누구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간 다중이용시설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 까지 시민안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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