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관광공사·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 8개 기관 동반성장 점수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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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관광공사·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 8개 기관 동반성장 점수 ‘우수’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4.2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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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공공기관의 선도적 역할 강화 위해 등급별 평가
한국남부발전, 한국관광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 8개 기관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동반성장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반면 대한석탄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석유공사, 디자인진흥원, 원자력환경공단, 인터넷진흥원, 정보화진흥원, 주택관리공단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부는 동반성장에서의 공공기관의 선도적 역할 강화를 위해 5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19년 동반성장 정도를 평가해 그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평가는 학계, 연구계, 관련 협·단체 등 민간 전문가 24명으로 구성된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 위원회가 평가를 진행했으며 평가 대상 기관이 제출한 동반성장 추진 실적을 확인해서 중소기업의 체감도를 반영하는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결과를 확정했다.
58개 공공기관을 공기업형(28개), 준정부형(26개), 기타형(4개)으로 나누고 같은 유형 안에서 상대 평가로 진행했다. 그 결과 2019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 결과 등급별로 우수 8개, 양호 21개, 보통 20개, 개선이 9개 기관으로 집계됐다.
이 중 전년도에 비해 등급이 상승한 기관은 10개(17.2%)며 하락한 기관은 12개(20.7%)다. 이 중 한국조폐공사, 한국관광공사, 국민연금공단은 지난해에 비해 평가 등급이 2단계 상승했다.
또 올해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공공기관의 활동도 두드러졌다.
산업안전보건공단·산업단지공단 등 주요 공공기관은 마스크 550만 여개를 협력 중소기업에 지원했고, 한국도로공사·한국철도공사·코레일유통 등은 임대료 납부유예나 인하에 동참해 소상공인을 도왔다.
한국가스공사는 400억 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코로나19로 피해 입은 중소기업에 저금리로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공공기관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활동은 2020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동반성장에 있어 공공기관의 선도적 역할 강화를 위해 2020년도부터 평가 대상기관을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경영평가 대상기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상대평가 체계를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2019년 평가결과는 평가대상 기관에 개별 통보하며 기획재정부가 해마다 실시하는 ‘공공기관 경영평가’에도 반영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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