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한빗코(HANBITCO)가 상장 프로젝트 심사 강화를 위해 블록체인 소스코드 검증 플랫폼 아이즈 프로토콜(EYES Protocol)의 기술 적용을 결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빗코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기존의 스마트 콘트랙트 검수를 넘어, 핵심적인 소스코드 분석을 통해 기술과 보안이 취약하거나 오픈소스 사용의 저작권 이슈가 있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사전에 걸러내고 투자자 피해를 예방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이즈 프로토콜은 오픈소스 기반 오픈소스 사용 분석, 소스코드의 유사도 분석 자동화 기술 등을 통해 저작권, 보안취약점, 그리고 기술수준을 판단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기업이다.
한빗코는 한국블록체인협회 자율규제안을 통과한 거래소로, 보안평가 전문기업인 CER 평가에서 국내 1위에 선정되는 등 보안에 중점을 둔 가상자산 거래소다. 정보 보안 관리 시스템을 위한 가장 엄격한 글로벌 보안 기준인 ISO/IEC 27001 인증을 획득했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정보보안관리체계(ISMS)도 통과했다.
한빗코 관계자는 "상장되는 프로젝트의 기준에 대해 프로젝트팀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에게도 많은 질문을 받는다"며 "전문 외부 서비스 활용을 통해 상장 프로세스에 대한 신뢰를 투자자들에게 전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이즈 프로토콜 관계자는 "건전한 가상자산 생태계를 선도하고 양성하려는 한빗코의 뜻과 아이즈 프로토콜의 출발 배경이 닮아있다"며 "앞으로 한빗코와 의미 있는 관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