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극복 열쇠는 '언택트'와 '디지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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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극복 열쇠는 '언택트'와 '디지털 전환'
  • 최형주 기자
  • 승인 2020.04.1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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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제2차 ICT 비상대책회의 개최
코로나19 대응 지원대책 종합점검 및 포스트 코로나 대비 정책 논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가 4월 16일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제2차 ICT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코로나19 대응 지원대책에 대한 종합점검과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기 위한 정책 등을 논의했다.

 

■ '언택트'로 위기 극복

코로나19 지원대책으로는 두 개의 안건에 대해 토론이 진행됐다. 첫 번째 안건인 'ICT산업 지원현황 및 향후 계획'에서는 연구개발 지원, 기업활동 촉진 및 자금 지원 등 ICT산업 지원을 위한 과기정통부와 관계부처의 지원현황을 종합적으로 확인·점검했다.

또한 4월 7일~13일 진행된 코로나19 관련 ICT산업 현황 조사를 바탕으로 ICT기업에 대한 추가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언택트(untact) 비즈니스 분야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 등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두 번째 안건인 '통신‧방송분야 투자확대 및 소상공인‧취약계층 지원대책'에서는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통신망, 콘텐츠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피해 소상공인에 대한 긴급지원과 더불어 경제활동에 필수재인 통신·방송서비스 지원 강화 방침을 내놨다.

 

■ 디지털 전환으로 포스트 코로나 대비

다음으론 '포스트 코로나'에 대한 정책 아이디어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은 실물, 금융, 생산과 소비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적인 경제적 충격 대응과, 비대면의 일상화에 따른 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반 비대면 산업의 적극적 육성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준비됐다.

우선 첫 번째 발제 주제인 '재택‧원격근무 및 교육 지원방안'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사회로의 전환과정에서 기업들이 원격근무 솔루션을 활용해 근무 방식을 혁신할 수 있도록 정보제공, 컨설팅 등 지원방안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가상·증강현실(VR·AR) 등 비대면 관련 기술개발, 제도개선 사항 등의 필요성이 지적됐고, 원격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육부와 협력해 클라우드 방식의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구축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이어 한국정보화진흥원이 발제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기 위해선 디지털 전환이 중요하고, 이를 가속화하기 위해 5G, 클라우드등 디지털 인프라를 강화하고 인공지능(AI)-빅데이터(Bigdata)-클라우드(Cloud)로 이어지는 혁신 기술의 통합적 연계‧활용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은 온라인 비즈니스, 언텍트 소비(물류 등)․문화, 원격기반 산업 등 디지털 경제 구축을 위한 미래기술 수요를 적극 발굴하고, 비대면 산업 육성에 필요한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R&D 투자 확대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한편 ICT비상대책회의는 지난 3월 26일 첫 회의가 개최됐다. 회의를 통해 운영을 시작한 분야별 3대 TF는 ICT업계 애로사항 해소, 기술료 감면, 통신․방송요금 감면 및 홈쇼핑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 온라인 개학 등을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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