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중소기업 수출 2.0% ↑…코로나19 확대로 비대면방식 수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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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중소기업 수출 2.0% ↑…코로나19 확대로 비대면방식 수출 ‘강화’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4.1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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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변한 무역환경에 대응하고 수출유망품목 지원 확대 예정
1분기 중소기업 수출은 전년대비 2.0% 증가한 242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코로나19 사태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주요시장 ▲주력품목 수출 호조 ▲조업일수 확대 및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수출이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주요국의 수출동향을 살펴보면 미국(8.0%), 베트남(4.9%), 대만(20.8%), 러시아(4.0%)는 증가했고 중국(4.8%), 일본(1.6%), 홍콩(5.5%) 등의 수출은 감소했다.
 
중소기업 수출 증감률 [제공=중기부]
중소기업 수출 증감률 [제공=중기부]

품목별로 보면 주력 20대 수출품목 중 14개 품목의 수출이 기타섬유제품 및 반도체 제조장비 중심으로 증가했다. 특히 2020년 1~2월 진단키트 수출액은 21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5.8% 신장했다.

화장품(5.8%), 플라스틱제품(7.3%), 자동차부품(11.8%), 반도체제조장비(12.6%) 위주로 수출이 증가했으며 특히 기타섬유제품(마스크 92.3%)이 급증했다.
1분기 수출 중소기업수는 전년대비 2.7% 증가한 6만2396개 사며 전년 동기대비 수출기업수는 0.6%p 상승한 18.5%로 나타났다.
중기부는 최대의 수출대상국인 중국은 코로나19 영향에서 점차 회복 중이나 미국·유럽·일본 등 다른 지역은 여전히 감염 확산 중이어서 올해 세계무역은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코로나19에 따른 무역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대면방식 수출지원을 대폭 강화하고 손세정제, 진단키트 등 새롭게 떠오르는 수출유망품목에 대한 현장밀착형 수출지원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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