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팀업' 리눅스 버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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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 '팀업' 리눅스 버전 출시
  • 최형주 기자
  • 승인 2020.04.0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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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탈 윈도우' 전략에 발맞춰 개방형 OS 버전 출시

이스트소프트가 협업 소프트웨어 ‘팀업(TeamUP)’의 리눅스(Linux) 버전을 내놨다. 이번 리눅스 버전의 출시로 클라우드 협업 플랫폼 팀업은 기존에 지원하던 윈도우, 맥, 안드로이드, iOS는 물론 개방형 운영체제까지 지원하게 됐다.

개방형 OS란 리눅스를 기반으로 개발해 소스 프로그램을 공개하는 PC 운영체제다. 국내 개방형 OS로는 인베슘 ‘하모니카OS’, 한글과컴퓨터 ‘구름OS’, 티맥스A&C의 ‘티맥스OS’ 등이 있다.

특히 개방형 OS는 최근 정부가 윈도에 대한 종속성을 해소하기 위해 ‘탈 윈도우’ 전략을 선언하며 더욱 주목받고 있다. 팀업의 리눅스 버전 출시도 이러한 정부 기조에 발맞춰 행정∙공공기관 등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조성민 이스트소프트 SW사업본부장은 "이용자들이 다양한 플랫폼에서 커뮤니케이션 장벽 없이 동일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며, "국내 개방형 OS 생태계가 더욱 다양하게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2026년까지 공공기관 PC OS를 국산 개방형 OS로 전면 교체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올 10월부터는 행정안전부의 일부 외부망 PC에 개방형 OS 도입될 예정이며, 업계는 이를 통해 국내 개방형 OS 시장도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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