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데이터센터, 지능형 클라우드로 전환…업무처리 간소화·자동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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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데이터센터, 지능형 클라우드로 전환…업무처리 간소화·자동화 기대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4.0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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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자원관리원, 1,232억원 규모 ‘제1차 정보자원 통합사업’ 발주
고용노동부 등 10개 기관 31개 업무가 SDDC 기반의 지능형 클라우드로 시범 전환된다.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1,232억원 규모의 2020년도 ‘제1차 정보자원 통합사업’을 8일 발주한다고 7일 밝혔다.
 
관리원은 매년 부처의 노후장비 교체 및 신규업무 구축에 필요한 장비를 일괄 통합 발주함으로써 부처 개별구축에 따른 중복투자와 정보자원 공동활용 미흡 문제를 해소하고 있다.
 
올해는 복지부 등 41개 부처 237개 업무를 대상으로 노후장비 교체 및 신규업무 구축에 필요한 하드웨어(2,743식)와 소프트웨어 (809식)를 일괄 도입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2022년까지 ‘지능형 클라우드 컴퓨팅 센터 전환’을 위해 대전 본원의 고용노동부 등 10개 기관 31개 업무를 SDDC 기반의 지능형 클라우드로 시범 전환한다.
 
지능형 클라우드 목표모델 [제공=행안부]
지능형 클라우드 목표모델 [제공=행안부]

관리원은 현재 운영 중인 G-클라우드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서버(SDC)·스토리지(SDS)·네트워크(SDN)를 사람의 개입 없이 소프트웨어로 자동제어하는 SDDC 기반의 지능형 클라우드 구성방안 및 운영체계를 2019년에 검증했다. 이를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G-클라우드란 Goverment, Global을 뜻하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2013년부터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고유명칭이다. 스마트 전자정부 서비스를 위해 행정기관의 정보자원 수요를 통합해 일괄구축 및 공동활용하고 필요한 만큼 신속하게 제공하는 기술 및 서비스다.
 
지능형 클라우드로 전환하면 정보자원 할당 시 업무처리 절차가 간소화·자동화되고 4개 센터의 통합관리 및 모니터링이 가능해진다.
 
따라서 모든 정보자원의 가상화 적용으로 공동활용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국산 범용 서버 및 공개 소프트웨어의 적극 도입을 통해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은 물론 국내 IT산업 경쟁력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산·공개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비율이 50% 이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동석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은 “관리원이 지능형 클라우드 컴퓨팅 센터로 본격 전환되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에 기반한 부처별 신산업 대응을 위한 차세대 전자정부 시스템을 지원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사업참여 확대와 국내 클라우드 분야의 IT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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