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위한 콘텐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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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위한 콘텐츠 나온다
  • 황지혜 기자
  • 승인 2020.04.0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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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 부처 및 기관과의 협력 통해 보급 확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문용식, 이하 NIA)은 생애 초기의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및 바른 사용 습관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영유아 및 보호자 대상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을 위한 체험·체감형 콘텐츠’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NIA가 매년 실시하는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결과, 최근 스마트폰 이용자(만 3세~69세) 중 유아의 과의존 위험군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고, 증가폭 또한 아동 다음으로 높게 나타나 과의존의 저연령화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또한, 영·유아기의 스마트폰 이용에 관한 국내외 지침에 따르면 임신·육아 환경에서는 가능한 디지털기기의 접촉을 제한하고 부모와 교사 등 보호자의 모범적 이용습관이 권장되고 있다. 따라서 생애 초기부터 스마트폰을 선용할 수 있도록 보호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다.

이에 이번 콘텐츠는 영·유아와 보호자가 함께 체험하고 각 가정과 기관에서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보호자 맞춤형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안내서’, 유아에게 친숙한 유명 인플루언서가 출연하는 ‘함께 스마트폰 바른 사용 실천하기 동영상’, 영유아와 부모 간 함께 활용하는 ‘스마트폰 바른 사용 실천 Kit(D.I.Y.용, Do It Yourself)’로 구성돼있다.
 
콘텐츠는 영·유아기 보호자가 디지털 페어런팅(digital parenting)을 위한 정보를 담고 있는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안내서를 토대로 인형을 활용해 영·유아의 안정 애착 형성과 정서적 발달을 이끌어주고, 아이 특성 맞춤 스마트폰 사용 지도법을 실천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외부활동 제약으로 많은 가정이 자녀의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로 고민이 많은 상황에서 이번 콘텐츠는 영유아 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콘텐츠 보급은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해소 정책협의회에 포함된 관계 부처(11개) 및 기관(14개)을 비롯해 연구·종교·기업·연구·NGO 등의 각계 분야에서 참여하는 스마트쉼 문화운동본부(7개)와 인플루언서로 구성된 디지털 포용 홍보대사(6인)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콘텐츠가 필요한 누구나 스마트쉼센터 홈페이지와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에서 무료로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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