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일링스, 빠른 플랫폼 개발 돕는 'SDSoC'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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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일링스, 빠른 플랫폼 개발 돕는 'SDSoC' 발표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5.03.1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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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P 유사 프로그래밍 환경 제공…빌드 시간 '단축'

자일링스가 13일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프로그래머블 SoC 및 MPSoC에 이용할 수 있는 ‘SDSoC’ 개발 환경에 대해 발표했다.

SDSoC 개발 환경은 자일링스 SDx개발환경 제품군의 3세대 제품으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 개발자가 보다 쉽게 하드웨어(HW)를 만들 수 있도록 함으로써 최적화된 제품 생산을 위해 소요되는 HW와 SW 간 빌드 시간을 단축시킨다.

휴 듈단(Hugh Durdan) 자일링스 포트폴리오 및 솔루션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SDSoC은 올프로그래머블 디바이스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강점을 향상시키기 위해 제작됐다”며 “이를 통해 고객은 플랫폼을 보다 쉽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SDSoC은 사용이 간편한 이클립스(Eclipse) 통합 개발 환경(Integrated design environment, 이하 IDE)과 이종징크(Zynq) 올프로그래머블 SoC 및 MPSoC 구현을 위한 포괄적인 개발 플랫폼을 포함함으로써 대폭 간소화된 ASSP와 유사한 프로그래밍 환경을 제공한다.

또 SDSoC은 C/C++ 전체 시스템 최적화 컴파일러를 포함하고 있어 시스템 레벨 프로파일링, 프로그래머 로직을 이용한 소프트웨어 가속화 및 시스템 커넥티비티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더불어 프로그래밍을 단축할 수 있는 라이브러리에 써드파티(third party)를 함께 제공해 최종 사용자와 써드파티 플랫폼 개발자들이 빠르게 시스템 레벨 솔루션을 정의하고 통합·검증 가능토록 한다. 이에 최종 고객은 맞춤화된 프로그래밍 환경을 갖출 수 있다.

휴 듈단 부사장은 “FPGA를 이전에 사용해 본 적 없는 개발자라도 SDSoC가 제공하는 C/C++ 기반 워크플로우를 통해 전체적인 스마트 비전 시스템을 신속하게 구성하고 프로토타입을 작성 및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플랫폼을 제작하는데 있어 고객은 제품에 최적화된 HW와 SW가 무엇인지 알기 위해 많은 시간을 소요해왔다. SDSoC은 HW와 SW를 적용했을 때 나타나는 다양한 선택 결과를 보여줌으로써 완성된 전체 디자인의 SW-HW 성능을 편리하게 평가하고 시스템 성능을 신속하게 예측 가능토록 한다. 즉 디자인 싸이클을 최소한으로 단축시킨다.

휴 듈단 부사장은 “하나의 제품을 완성하기 위해서 디자이너들은 수많은 선택지 중 가장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을 하나씩 실행해보며 결정하는 방식을 통해 선택이 틀릴 시 다시 디자인해야 하는 수고를 거쳐왔다”며 “더 이상 그럴 필요 없이 SDSoC를 사용하는 고객들은 간단한 툴을 통해 가장 적절한 예시를 찾음으로써 연속적으로 반복해 실행해왔던 것에서 벗어나 보다 빠른 시간 내에 제품을 완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휴 듈단 자일링스 포트폴리오 및 솔루션 마케팅 담당 부사장이 'SDSoC'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개발 환경은 자일링스 SDK에 이용되는 첨단 SW 프로파일링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징크 플랫폼 이외의 곳에서는 활용이 불가능하다.

휴 듈단 부사장은 “다른 플랫폼에는 징크처럼 마이크로프로세서를 따로 갖추고 있지 않아 이와 같은 개발 환경을 적용시킬 수 없다”며 현재 제품이 징크에만 최적화돼 있음을 언급했다.

SDSoC은 ZC702, ZC706 등 징크 올프로그래머블 SoC 기반의 개발 보드와 제드보드(Zedboard), 마이크로제드(Microzed), ZYBO 등 써드퍼티 및 특정용도 플랫폼에 이용할 수 있도록 보드 지원 패키지(BSP)를 제공한다. 향후 비디오와 이미징, SDR 등에 특화된 얼라이언스 멤버들의 플랫폼 보드에 대한 지원이 추가될 예정이다.

자일링스 측은 이번 SDSoC 출시에 이어 앞으로 특정 애플리케이션에 맞춘 개발환경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DSoC은 평가판으로 이미 시중에 나와 있다. 정식 버전은 오는 6월에 본격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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