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시스템 '복잡성' 문제 '심플'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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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 시스템 '복잡성' 문제 '심플'로 해결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5.03.0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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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경험‧비즈니스 솔루션‧데이터 모델 모두 간소화 필요

SAP코리아(이하 SAP)가 4일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인 ‘SAP 비즈니스 슈트 4 SAP HANA(이하 SAP S/4 HANA)’ 출시 기념 기자 간담회를 마련하고,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소개하며 2015년 SAP 국내 시장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S/4 HANA는 사용자 경험, 비즈니스 솔루션, 데이터 모델을 모두 간소화하는 SAP HANA 기반 인메모리 플랫폼이다. SAP는 이 플랫폼을 중심으로 국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어데어 폭스 마틴 SAP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총괄 회장은 “전 세계 모든 기업이 데이터 복잡성 문제를 지니고 있다”며 “여러 군데로 분산된 데이터들로 인해 발생하는 이러한 복잡성은 기업의 연간 규모 이익의 10%를 잃게 하는 등 큰 손실을 가져온다”고 전했다.

▲ 어데어 폭스 마틴 SAP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총괄 회장이 새롭게 출시한 SAP S/4 HANA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이어 “SAP는 이러한 손실을 막고 복잡했던 시스템을 보다 간소히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자 비즈니스 가치를 더해주고 IT기업이 가졌던 복잡함을 덜어주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SAP 측은 IT기업의 복잡성을 덜어줄 방안으로 사용자 경험과 비즈니스 솔루션, 데이터 모델의 간소화를 내세우며, SAP S/4 HANA를 활용할 것을 권유했다.

SAP S/4 HANA는 인메모리 플랫폼인 SAP HANA를 기반으로, 모바일 기기용 디자인 설계 방식인 SAP 피오리(Fiori) UX를 적용한 새로운 솔루션이다.

어데어 폭스 마틴 회장은 “오늘날 가진 디바이스는 여러 곳에서 다양한 정보를 취합해야만 가장 효율적이고 최적화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며 “이를 위해 디지털화된 정보를 내재하고 있어야 하는데, SAP S/4 HANA가 바로 그러한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SAP S/4 HANA는 3가지 특징을 지닌다. SAP 측은 소비자가 사용하듯 간소화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오늘날 모든 기업이 실시간 인사이트를 확보해 기업을 운영하고 싶다는 전제 아래 비즈니스 솔루션을 간소화하며 애플리케이션에 보다 빠른 속도와 퍼포먼스, 데이터 면적 감소가 요구된다는 전제 아래 데이터 모델을 간소화해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데어 폭스 마틴 회장은 “SAP S/4 HANA을 통해 기업고객들은 과거와 다른 새로운 비즈니스를 생산하고 실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SAP 측에 따르면 S/4 HANA은 기본적인 요건 충족뿐 아니라 하나의 네이티브 환경을 구축함에 따라 재무 자체를 변경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재무를 즉시 프로세서에 반영할 수 있다. SAP는 이를 S/4 HANA가 주는 큰 가치 중 하나로 보았다.

▲ SAP가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인 SAP S4HANA 출시를 전격 발표했다.

형원준 SAP코리아 대표는 “S/4 HANA는 R3 이후 SAP가 내세우는 최고의 혁신 제품”이라며 “SAP는 향후 이 솔루션을 중심으로 국내 시장을 공략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AP는 향후 S/4 HANA를 중심으로 시장을 공략하며, 자사인 아리바(Ariba), 필드글래스(Fieldglass) 및 석세스팩터스(SuccessFactors)의 클라우드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보다 포괄적인 제품군을 통해 각 고객사의 요구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S/4 HANA는 기존 솔루션과 달리 데이터베이스의 요약과 집계를 위한 케이블이나 인덱스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단 기존 애플리케이션으로는 불가능했던 HANA의 온전한 사용을 위해 출시된 소프트웨어답게 HANA 이외의 솔루션과 함께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이에 대해 형원준 대표는 “타사 솔루션이 함께 사용될 때 HANA가 온전히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면 언제든 이전처럼 다른 솔루션들과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S/4 HANA는 총 3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온프레미스, 퍼블릭 클라우드, 매니지 클라우드 버전이다. 각각의 버전들은 연간 이노베이션 주기를 적용해 분기별로 고객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형원준 대표는 “S/4 HANA는 향후 국내기업들이 세계화 하고 기존 복잡성 문제를 제거하는데 필수적인 기능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국내 기업들이 타 글로벌 기업보다 이를 먼저 활용해 세계 경쟁력을 갖추고 글로벌 비즈니스를 성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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