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펠코 제품으로 타 제품과 함께 지능형 빌딩 솔루션 최고의 시너지 효과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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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 펠코 제품으로 타 제품과 함께 지능형 빌딩 솔루션 최고의 시너지 효과 낼 것”
  • 이수진
  • 승인 2012.10.0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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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일렉트릭은 170년의 역사를 가진 회사로, 철강, 중장비, 조선사업을 시작으로 현재는 에너지 관리 분야의 글로벌 전문 기업으로써 산업체를 비롯한 가정에 이르기까지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회사이다. 이런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주)가 좀 더 효율적인 지능형 빌딩 시스템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7년 하이엔드 영상 감시 시장의 펠코사와 합병을 하고 약 5년의 시간을 거쳐 갈고 닦은 제품을 가지고 세상에 나왔다. 이 5년의 시간동안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는 어떠한 시간을 지냈으며, 앞으로 어떻게 펠코의 제품을 시장에 내 놓기 위한 노력을 할 지 빌딩사업본부 보안사업팀의 박영근 부사장을 만나봤다.
취재·글 이수진 기자 (
lsj@techworld.co.kr)


Q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주)(이하 슈나이더 일렉트릭) 소개를 부탁한다. 또, 슈나이더 일렉트릭이라고 하면 철강 조선이라는 생각이 많아 빌딩 비즈니스에 대해 궁금하다. 빌딩 비즈니스에 대한 소개를 좀 해달라.

A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주택, 빌딩, 공장, 데이터센터, 선박, 발전소 등 전력을 사용하는 모든 곳의 에너지 관리를 돕고 있는 회사이다.
전통의 전력 및 제어 성능과 결합한 빌딩 오토메이션 및 보안, 설치 시스템 및 제어, 전력 모니터링 및 제어, 고 신뢰도의 전력 공급 및 냉각 서비스 등의 첨단 비즈니스를 통합 솔루션의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최근 130여 개의 기업을 인수해 데이터센터, 산업용 인터페이스, 조명제어, 빌딩제어 등 에너지 관리와 관련된 모든 솔루션을 확보하고 수직계열화를 이루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빌딩 비즈니스는 공조설비를 비롯한 보안, 조명제어, 전력 배전 등 총 15가지 정도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 사업으로, 주로 하고 있는 것은 공조설비라고 생각하면 되지만 감시용 비디오 카메라 부분에 더욱 힘을 기하고 싶어 지난 2007년 펠코를 인수했다.

Q그럼 CCTV도 그 사업 중에 하나 인 것인가?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CCTV라고 하면 좀 낯설다.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펠코 CCTV에 대해 설명을 해달라.
A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CCTV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모르고 계실 것이다. 그러나 펠코의 CCTV라고 하면 유명하다. 펠코는 하이엔드 시장을 타겟으로 해 CCTV를 만드는 회사로 무엇보다 특화된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 돼 지난 2007년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펠코가 합병을 했다. 합병을 한 이유는 우리 빌딩 사업에 좀 더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다. 합병을 통해 공조설비 뿐 아니라 CCTV 카메라는 물론 전송시스템과 모니터링 시스템까지 하나의 패키지로 가능하게 됐다.

Q그럼 펠코 주요제품의 장점에 대해 설명을 해 달라.
A 펠코의 제품마다 각각의 장점이 다 다르겠지만,  펠코 CCTV의 최대 장점이라고 한다면 카메라의 댓수와 상관없이 무한대로 설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런 시스템은 펠코 C CTV만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Sure vision이라는 제품은 역광, 저조도, 하이라이트 보정 이 세 가지 기능을 가능하게 한다. 또, sarix TI제품의 경우 열화상 카메라로 유럽 보안전시회인 IFSC2012에서 CCTV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할 정도로 내구성이 뛰어나다. 그리고 Esprit SE 팬틸트 일체형 특수환경용 카메라의 경우 10년이 넘게 판매된 WPVNADL AU,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모방된 제품이며 또 고속 회전형 감시 포지셔닝 카메라의 대명사로 안정적이고 강인하고 신뢰성이 높은 펠코의 베스트셀러이다. 이 외에도 뛰어난 사양의 제품들이 있다.



Q펠코의 제품은 하이엔드성향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하셨는데, 그럼 앞으로도 이 분야로 계속 나가시는 것인가?
A 아니다. 우리는 중급형 제품을 앞으로 시장에 내 놓을 예정으로 좀 더 고객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그간 하이엔드 제품을 내놓으면서 카지노, 나로우주센터 등 주요 시설에 납품을 했었는데 그러다 보니 시장의 폭이 좁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펠코와의 합병 이후 중급형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고, 이에 곧 좋은 제품으로 고객들을 만날 수 있을 듯 하다.

Q중급형 제품을 선보인다고 하셨는데, 그럼 이에 대한 마케팅 전략을 어떻게 되나? 또, 하이엔드 시장은 어떻게 하실 것인가?
A 중급형 제품을 선보이는 것은 그간 펠코가 가지고 있던 하이엔드 마켓을 넘어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방법으로 그 곳에 맞게끔 마케팅을 할 예정이다. 콜 세일러를 비롯해 좀 더 많은 유통망을 마련할 것이며, 필요하다면 인터넷 판매까지도 염두에 두고 있다. 그렇게 되면 기존에 펠코가 갖고 있는 마켓보다 시장이 넓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5천 개의 제품군을 가지고 각 특화된 제품에 맞게끔 마케팅을 할 예정이다.

Q중급형 제품을 선보이면 그 만큼 제품이 보급되는 만큼 소비자에 대한 문제가 있을 것 같은데, 사후관리 문제나 설치 문제는 어떻게 할 예정인가?
A 그 부분에 대해 많이 우려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는 슈나이더 일렉트릭 내부의 정책에 맞게끔 관리를 할 예정이다. 그 정책은 무엇이냐면 보증기간 안에 제품에 대한 문제가 생길 경우 수리를 해 주는 것이 아닌 새 제품을 교체를 해주는 것이다. 국내 제품이 아닌 글로벌의 경우 사후문제가 항상 문제가 되고 있으나 우리는 새 제품으로 바꿔주는 방법을 사용해 고객들의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또, 새 제품으로 교환된 고장이 난 제품은 우리가 받아 문제가 무엇인지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Q그럼 앞으로 슈나이더 일렉트릭, 펠코의 궁극적인 목표 및 비전은 무엇인가?
A 펠코의 경우 우리나라, 한국 시장에서 최고라고 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판단이 된다. 하지만 앞으로 글로벌 브랜드 중에서는 최고, 넘버원이 돼야겠다는 생각이다. 현재까지의 시장 점유율은 높지 않으나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이름으로 앞으로 5년 이내에 3배 이상 성장을 해야겠다 라는 것이 1차적인 목표이다. 우리는 이 목표를 두고 한 걸음 내딛은 것이다. 앞으로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행보를 눈여겨 봐달라.

인터뷰를 한 박영근 부사장은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주)에 입사해 92년도에 세운 목표가 슈나이더 일렉트릭을 업계 선도기업으로 만드는 것이었다며 지금은 그 꿈이 이뤄진 것 같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펠코도 앞으로 그렇게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영근 부사장은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가격이나 제품을 고객들이 원하는 수준까지 경쟁력을 갖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으니 무엇이든지 언제든지 의문사항이나 요청사항이 있으면 찾아달라. 그러면 100% 만족시키도록 노력을 할 것"이라고 했다. 부사장인 나도 발 벗고 나설 것이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박영근 부사장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핵심 축이나 다름없는 인물로 슈나이더 일렉트릭 펠코를 지능형 빌딩 솔루션을 완성하는 하나의 그림에 맞는 퍼즐이라며 업계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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