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도의회,“CCTV 설치 확대”안 목소리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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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도의회,“CCTV 설치 확대”안 목소리 높아
  • 이수진
  • 승인 2012.10.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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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경기지방경찰청이 도내 치안강화를 위해 CCTV 설치 예산 확대와 이를 위한 국고 지원 촉구 등에 합의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이삼순 경기도의회 부의장, 강경량 경기지방경찰청장은 14일 경기지방경찰청에서 2012년도 2차 경기도지역치안협의회를 갖고 범죄예방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김문수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경찰청이 요청한 방범용 CCTV 5,600대 추가 설치안에 대해 동의를 표하며 도의회와 협의를 통해 100%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제가 어려울수록 범죄도 많이 일어난다"라며 "다른 차원보다는 CCTV와 보안등 설치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의 말에 이삼순 경기도의회 부의장도 "도의회에서도 방범용 CCTV 예산에 대해서는 100% 우선 배정하도록 하겠다"라고 화답했다. 특히 김문수 지사와 이삼순 부의장은 CCTV 설치 예산은 국가 사무인데도 정부에서 아무런 지원을 하지 않고 있다며 CCTV 설치 예산에 대한 국고지원 촉구 결의안을 도의회에서 체결하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이날 CCTV 5,600대는 당장 필요한 수준이고, 서울시 수준으로 설치하려면 앞으로 4만대 이상이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추가 설치 협조를 당부했다.

강경량 경기지방경찰청장은 이날 회의에서 "CCTV는 가장 효율적인 범죄예방법으로 범인 검거의 50%가 CCTV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라며 "도와 협조해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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