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지능형 도로교통 종합통제시스템 도입위해 행동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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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지능형 도로교통 종합통제시스템 도입위해 행동개시!
  • 이수진
  • 승인 2012.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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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프리카, 교통체증에 따른 경제손실 막심

 자료: IBM발행 A Vision or a Smarter City 2011

세계은행에 따르면 케냐의 인구는 2011년에 약 400만 명이었으나 2020년에는 6300만, 2050년에는 800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2020년에는 총 인구의 58%에 해당하는 1900만 명이 2050년에는 총 인구의 2/3이 도시에 주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IBM 세게 주차실태조사 결과

자료: IBM Global Parking Survey 2011

2011년 IBM이 실시한 20개 주요 도시 교통체증 인덱스에서 케냐 나이로비는 4위를 차지, 세계에서 가장 혼잡한 도시 중 하나로 파악됐다. 이는 IBM의 세계 주차실태조사 결과에서도 반영되는데 주차공간을 찾는데 걸리는 시간, 주차공간 확보 난이도, 주차시 이해관계 충돌 빈도수, 불법주차 벌금부고 빈도수 등을 기준으로 미국 시카고가 조사대상 총 20개 도시 중 1위(50점)로 가장 주차형편이 좋은 곳인 반면, 인도 뉴델리는 140점으로 가장 어려운 도시로 나타났으며 케냐 나이로비는 111점으로 13번째 어려운 도시로 나타났다.
케냐 정부는 나이로비 시내 교통체증으로 매일 58만 달러, 연간 2억 2000만 달러의 경제적 손실을 보는 것으로 파악하는데 이러한 교통체증 현상은 나이로비뿐 아니라 동아프리카의 주요 도시인 탄자니아 다르에살람, 우간다 캄팔라도 유사한 형편으로 다르에살람의 경우도 매일 250만 달러의 경제적 손실을 겪고 있다.

 ■ 지능형 교통통제 시스템 도입 고려 중
동아프리카는 도심 교통체증을 해결하기 위해 지능형 교통통제시스템 도입을 고려하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케냐는 2013년에 약 600만 달러의 정부 예산을 투입해 CCTV를 도심 전역에 확대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런 추세를 따라 IBM 동아프리카 지사는 케냐 교통부, 케냐 정통부, 케냐 도로부, 나이로비 시청, 나이로비 경찰청 등과 연계해 지능형 도심 교통통제와 보안시스템 도입을 적극 권장하는 등 한 발 앞선 행보를 보였다. 중국도 2012년 6월 초에 케냐의 주요 도시 보안프로젝트에 1억 달러 규모의 무상지원을 발표하면서 케냐의 주요 도심 교통과 통제사업에 관심을 표명했다.

 ■  시사점
최근 한국을 방문한 케냐 정통부 국장은 서울의 종합도시 통제시스템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면서 한국시스템을 롤모델로 삼아 나이로비 교통시스템을 정보, 하드웨어, 국가안보까지 연계하는 시스템 도입에 관심을 표했다.
이 국장은 IBM의 제안이 케냐 정부 입장과 맞아 떨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언급하면서 중국에서 CCTV 등 하드웨어를 무상으로 공급받는 것도 좋으나 첨단 IT 기술과 축적된 경험을 보유한 한국이 케냐와 협력해 관련 사업을 진행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자료원
 A Vision of a Smarter City 2011, IBM Global Parking Survey 2011, 현지일간지 관련기사 종합, 코트라나이로비 무역관 자체 분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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