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P컨소시엄, 고전류 애플리케이션용 디지털 POL 표준 공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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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P컨소시엄, 고전류 애플리케이션용 디지털 POL 표준 공표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5.02.2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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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P(Architects of Modern Power) 컨소시엄이 2014년 11월 공표한 4개의 첫 번째 표준을 토대로 분산형 전력 시스템용 첨단 전력 변환 기술 개발에 필요한 기계적 및 전기적 공통 규격 마련을 위한 새로운 표준을 발표했다.

새로운 ‘테라(tera)AMP’ 표준은 비절연 디지털 POL(point-of-load) DC-DC 컨버터 설계를 위해 고안된 것으로 수직 및 수평형 기계적 구성을 모두 지원하면서 전류 범위를 90~120A까지 확장한다.

테라AMP 표준은 각각 20~25A와 40~50A 디자인에 대응하는 디지털 POL용 기존 표준인 ‘마이크로(micro)AMP’와 ‘메가(mega)AMP’에 새롭게 추가된 것으로 이들 3가지 표준 모두 수직 및 수평 구성을 지원한다.

▲ AMP는 컨소시엄 회원사인 CUI, 에릭슨 파워 모듈(Ericsson Power Modules) 및 무라타(Murata)의 제품간 플러그앤플레이 상호운용성을 지원하도록 공통 구성 파일을 정의하고 있다.

새로운 테라AMP 표준을 만족하는 최초의 제품은 오는 3월15~19일까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에서 개최되는 APEC 2015(Applied Power Electronics Conference and Exposition)에서 AMP 그룹 회원사에 의해 선보일 예정이다.

마크 아담스 AMP 그룹 대변인은 “테라AMP 표준은 고밀도의 매우 복잡한 전력 설계를 지원하기 위한 후속 조치”라며 “칩 아키텍처가 계속해서 작아지고 온보드 전력 요건은 증대되고 있기 때문에 전력 업계는 그러한 추세에 맞춰나갈 수 있도록 POL을 위한 고전류 밀도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2014년 10월에 발표한 AMP 그룹의 결성은 분산형 전력 아키텍처를 위한 진정한 멀티소스 뿐 아니라 기술적으로 앞선 고효율 전원공급장치에 대한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초기에는 이러한 요구 사항이 텔레콤 및 데이터통신 기업에 의해 주도됐으나 이제는 다른 산업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전원공급장치 표준화를 위한 초기의 시도들은 대체로 물리적인 수치와 핀 위치 같이 해당 설계의 기계적인 부분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이와 달리 AMP 그룹은 디지털 컨트롤러를 채택함으로써 가능해질 것이라 예상되는 모니터링, 컨트롤, 통신 기능을 포함하는 전기적 규격과 성능까지 포괄하도록 표준화의 범주를 확장했다.

이에 따라 AMP는 컨소시엄 회원사인 CUI, 에릭슨 파워 모듈(Ericsson Power Modules) 및 무라타(Murata)의 제품간 플러그앤플레이 상호운용성을 지원하도록 공통 구성 파일을 정의하고 있다.

디지털 POL 표준 외에 AMP는 어드밴스트 버스 DC-DC 컨버터를 위한 2개의 표준도 정의하고 있다. ‘ABC-ebAMP’ 표준은 58.42 x 22.66mm 크기와 264~300W 범위의 어드밴스트 버스 브릭에 대해 규정하고 있으며 58.42 x 36.83mm 크기와 420~468W 범위의 쿼터 브릭 전원공급의 경우는 ABC-qbAMP 표준이 마련돼 있다. 이들 표준은 기계적 풋프린트와 특성, 구성 파일에 대한 세부 규정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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