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KI포럼이 24일 제13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을 제12대 의장에 선출했다고 밝혔다.
부의장에는 신홍식 한국전자인증 대표, 서광현 한국무역정보통신 대표, 고성학 한국정보인증 대표를 각각 재선임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HTML5 등 액티브X 대체기술을 적극 확산해 글로벌 웹 표준에 부합하는 국내 공인인증서 이용환경 조성, 안전하고 편리한 공인인증 서비스 제공을 위한 보안토큰 등 확대 방안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 인터넷 이용환경 변화에 따라 새로운 금융 플랫폼에 적합한 인증서비스 개발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국제 온라인 생체인증 컨소시엄(FIDO)의 인증기술 표준과 공인인증서 연계를 위한 기술 개발, 핀테크 업체 인증매체 보안솔루션에 대한 기술조사 등 핀테크산업 지원을 추진한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PKI컨소시엄 등과 다양한 전자서명 인증방식에 대한 정책 및 기술 협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FIDO는 온라인‧모바일 보안 위협에 대해 편리하고 안전한 ‘글로벌 인증 기술 표준’을 개발하고 보급하기 위해 2012년 조직된 범세계적 연합체로 구글‧알리바바‧삼성‧LG 등 전세계 153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지문․음성 등 바이오 정보와 공개키 기술을 활용해 간편하고 안전하게 사용자를 인증할 수 있는 전자인증 기술을 함께 개발한다.
제12대 의장에 선출된 백기승 원장은 “핀테크로 촉발된 간편한 전자결제 변화 요구에 맞춰 공인인증서 기술을 바이오 정보와 연계해 이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