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올 한해 모두 6331대의 CCTV 전국에 확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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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올 한해 모두 6331대의 CCTV 전국에 확대 설치
  • CCTV뉴스
  • 승인 2009.03.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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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1일 경찰청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희철 의원(민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경찰은 전국 각 지자체와 함께 올 한 해 모두 6331대의 CCTV를 전국에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2007년 3066대, 2008년 3717대를 신규 설치한 것에 비해 크게 늘린 것으로, 경기와 인천에만 각각 1924대와 1441대가 설치된다.

그러나 아래(표 2) 경찰청 자료에 의하면 방범용 CCTV(폐쇄회로TV) 설치 지역이 심각하게 편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행정구역이라도 해도 지역별로 편차가 커, 지난 해 8월 기준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표 3) 가운데 강남구에 전체의 12.3%에 달하는 221대가 설치되기도 했다. 경기도에서는 과거 부녀자 연쇄 살인이 발생했던 경기도 화성시에 경기도 전체의 28.2%를 차지하는 341대가 설치돼 있었다.

특히 방범용 CCTV를 활용한 범인 검거 실적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 236건에 불과했던 검거 실적은 2007년 494건, 2008년 814건으로 2년간 3.5배 이상 증가했다. 범죄별로는 절도범 검거 실적이 지난해 25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수배자 검거는 209건에 달해, CCTV가 절도범이나 수배자 검거에 특히 유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방범용 외에 경찰이 자체적으로 세운 교통단속 및 정보수집용 CCTV, 서울 지역 초·중·고교에 설치된 CCTV 7200여대 등을 감안하면 전국에 거미줄처럼 촘촘한 CCTV 감시망이 깔리는 셈이다.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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