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 발자국·발걸음 하나도 놓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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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 발자국·발걸음 하나도 놓치지 않겠다”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5.02.04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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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CCTV 영상 보행패턴 분석기법 개발 등 치안과학기술 R&D 추진

경찰청이 올해부터 ‘눈에 보이지 않는 지문 및 족흔적 채취 장비’, ‘CCTV 영상 보행패턴 분석기법 개발’ 등 치안과학기술 분야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로 창경 70년을 맞은 경찰청은 최초로 치안과학기술 연구개발 예산 22억원(향후 5년간 179.5억원)을 확보해 눈에 보이지 않는 지문·발자국을 발견하고 채취할 수 있는 감식장비, CCTV 녹화 영상에서 보행패턴을 분석해 용의자를 특정할 수 있는 분석기법 등 4개 분야 연구개발사업(사업별 설명자료 별첨)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연구개발은 지능화되는 범죄에 대응하고 복잡화되는 사회 질서를 유지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우선 지문・족흔적 채취용 법광원 개발의 경우 오는 3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올해 5억원을 포함해 총 20.5억원 가량을 투입할 예정으로 극히 희미한 지문이나 족흔적 등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는 현장증거물들을 증폭해 현출할 수 있는 ‘증강용 법광원 시스템’ 개발하고 검색한 증거물을 비접촉 방식으로 채취할 수 있는 현출․촬영용 법광원 키트 개발한다. 또한 개발된 장비․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는 인력양성 프로그램 및 업무처리지침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19년까지 지문·족흔적 채취용 고출력 법광원을 국산화해 고가 외국 법광원장비 수입을 대체하는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CCTV 영상 검색 고도화 및 신원확인 기술에는 올해 5억원을 포함해 2020년 2월까지 총 18.5억원을 지원, CCTV 등 영상정보를 기반으로 용의자 동일인 여부를 확인하는 법보행분석  기술 및 정지화면 및 재생화면 등 영상 속 목표 대상물 윤곽을 특정하는 ‘지능형 영상분석시스템’ 등을 개발할 방침이다. 또 관련 인력양성 프로그램 및 표준업무처리지침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범죄수사에 최적화된 동영상 검색 기술을 개발해 국산화하고 IT-BT 융합 기반의 법보행분석 분야에서 세계 톱2 수준의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따라서 고가 외국 동영상 검색 프로그램 수입 대체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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