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이용자 쇼핑 의도 예측 서비스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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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이용자 쇼핑 의도 예측 서비스 선봬
  • 윤효진 기자
  • 승인 2015.01.2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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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의도를 검색결과로 보여주는 알고리즘 ‘쇼핑 트렌드 그래프’ 적용

네이버가 검색에서 시작되는 끊김없는 모바일 쇼핑 경험을 선보인다.

현재 네이버 검색창에 입력되는 검색어의 약 34% 가량이 쇼핑 관련 키워드며 네이버 사용자 네명 중에 한명은 주 1회 이상 네이버에서 쇼핑 검색을 한다. 또 지식쇼핑으로 유입되는 트래픽 중 90%가 검색을 통해 발생할 정도로 검색은 쇼핑경험에서 매우 중요한 시작점이다.

사용자의 쇼핑검색 행동을 분석한 결과 쇼핑 의도가 과거보다 다양해졌다. ‘기저귀’ 검색 후 소셜 커머스 업체를 검색하거나, ‘패딩’을 검색한 후 다시 ‘노비스 패딩’ 혹은 ‘몽클레어 남성패딩’ 등 성별이나 브랜드가 조합된 쿼리가 입력된다. 즉 구매를 원하는 상품마다 기대하는 쇼핑 의도가 다름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과거 네이버의 쇼핑검색은 쇼핑 목적에 대한 고려없이 일률적으로 가격과 브랜드 중심으로 상품이나 업체 홈페이지 정보를 제공하는 선에 그쳤다. 달라질 쇼핑검색은 이용자의 다양한 쇼핑 목적을 존중하기 위해 그동안 축적해온 검색 기술을 활용할 방침이다. ▲브랜드 ▲핫딜(세일정보 등) ▲트렌드 ▲핫이슈 등 미리 예측한 쇼핑 의도에 가장 최적화된 쇼핑 방식을 검색 결과로 보여준다.

예를 들어 검색어 ‘치약’에 대해서는 브랜드와 가격 중심의 검색 결과를 보여주지만, ‘식탁의자’에 대해서는 다양한 상품DB 이미지를, ‘패딩’ 검색결과로는 브랜드와 남성‧여성‧아동을 기준으로 최대한 다양한 디자인을 제공하는 식이다.

이처럼 키워드 별로 최적화된 쇼핑 검색결과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은, 쇼핑 사용자 행동 패턴 정보를 담은 빅데이터의 분석을 통해 만들어낸 ‘쇼핑 트렌드 그래프’ 덕분이다. 쇼핑 트렌드 그래프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쇼핑의 트렌드를 자동으로 탐지하고 사용자들의 상품 구매 과정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들을 축적해 만든 ‘지식 베이스’다.

네이버는 ‘쇼핑 트렌드 그래프’ 구축 알고리즘의 정교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질의들에 선호되는 쇼핑 패턴, 트렌드, 세일 정보, 상품 추천 등의 요소를 반영한 최적화된 검색결과를 테스트 한 후, 대상이 되는 쇼핑 질의를 상반기 중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쇼핑 트렌드 그래프’가 반영된 쇼핑 검색 결과는 모바일에 우선 적용된다.

이 외에도 네이버는 쇼핑 검색 고도화를 위해 ▲PRIM(Product Related Information Mash-up) ▲Multi-Aspect Ranking Model & Diversification ▲PPR(Personalized Product Recommendation 등의 쇼핑 검색과 구매와 관련된 사용자 행동 패턴 분석을 위한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한편 네이버는 쇼핑 검색을 통해 구매를 원하는 상품을 찾은 이용자가 결제 단계까지 끊김없는 모바일 쇼핑을 경험할 수 있도록 검색과 결제단계 사이에 구매자와 판매자를 이어주는 다양한 기능들도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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