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27개월 연속 월간 이용자 수 1위 기록
상태바
배달의민족, 27개월 연속 월간 이용자 수 1위 기록
  • 윤효진 기자
  • 승인 2015.01.23 16: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달의민족이 국내 배달앱 PC-모바일 통합 순 이용자 수 조사에서 27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안클릭이 배달앱 주요 3사의 PC-모바일 통합 순 이용자 수 집계를 시작한 2012년 10월 이래 배달의민족은 27개월 간 1위를 지켰다. 특히 공중파 TV광고와 가맹업주 지원 프로그램들을 활발하게 펼친 작년 한 해 동안 순 이용자 수가 크게 늘었다.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지난 12월 배달의민족의 월간 순 이용자 수는 290만명으로 같은 해 1월 대비 2배 가까이 성장했다. 이는 경쟁사 대비 3배 이상 높은 성장세이다. 같은 기간 2위, 3위 업체는 약 27% 성장에 그쳤다.

현재 국내 배달앱 시장은 배달의민족과 독일계 서비스 딜리버리 히어로의 2파전 양상으로 접어 들었다. 딜리버리 히어로는 자회사인 요기요를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가는 한편 배달통에도 투자를 한 상태다. 배달의민족의 가파른 성장세는 이런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었다는데 의미가 있다.

▲ 배달앱 월간 순 이용자수 추이 (자료=닐슨코리아클릭)

배달의민족은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혜택과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가맹 업주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며 성장하는 중이다. 논란이 됐던 바로결제 수수료에 대해서도 갈등을 풀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배달의민족의 적극적인 노력은 경쟁사의 수수료까지 낮추는데 기여했다. 지난 9월 배달의민족은 ‘바로결제 수수료는 경쟁사 대비 1/2’이라는 글을 홈페이지와 블로그에 올려 소통을 시도했다. 약 2달 뒤 경쟁사가 수수료를 낮추었고 배달의민족은 이를 확인 후 게시글을 내렸으며 해당 게시글에 대해 광고금지 가처분 신청을 진행하던 경쟁사가 자발적으로 가처분 신청을 취하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김봉진 우아현형제들 대표는 “앞으로도 다양한 결제 방식‧각종 제휴 혜택‧통합 포인트 적립‧사진 리뷰 등의 기능을 앞세워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며 “다른 한편으로는 배달원의 사고를 줄이기 위한 오토바이 안전운전교육 프로그램, 가게 운영 컨설팅, 전단지 광고 효과 측정 서비스들을 통해 가맹 업주들과의 상생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