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무역사절단에서 파악한 바이어 목소리와 시장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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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무역사절단에서 파악한 바이어 목소리와 시장전망
  • 이수진
  • 승인 2012.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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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CCTV 성장세 매우 가파르다 판단하고 있어

광명시 무역사절단이 지난 4월 26일 요르단을 방문해 무역상담회를 개최했다. 쿠웨이트와 요르단을 방문한 이 무역사절단은 7,200만 달러의 수출상담실적(159건)을 올렸다. 요르단 무역상담회에서 파악한 현지의 시장정보와 바이어 반응을 정리해 다음과 같이 GW에 게재한다.


CCTV, IR Camera 등 보안장비



 ■ 제품설명
360도 무한 회전 카메라와 감시 카메라, 카메라가 탑재된 보안장비

■ 바이어들의 목소리
카메라 관련한 보안 시장은 5년 전까지만해도 시장규모가 작다고 판단됐으나 최근 1~2년 사이에 시장이 많이 확대 됐다. 현재까지 약 80개의 요르단 업체가 활동 중에 있으며 고급, 중·저가, 민간·군, 정부, 빌딩, 야외 시설은 다양한 가격대와 용도의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저가시장은 중국산 저가 제품이 우세할 것으로 생각되며, 한국은 높은 품질을 바탕으로해 중, 고가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된다. 기능적으로 특화된 제품의 수요가 많아 지속적인 R&D를 통한 신제품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 시장전망
향후 시장 수요가 확실하고 성장세가 매우 가파름에 따라 긍정적인 전망을 할 수 있다. 이때 시장 선점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되는데, 구주나 미국 제품 또는 저가 중국산 제품과 경쟁을 하는 것 보다는 한국에 있는 기존 거래선과 차별화를 해 교도소, 군, 경, 정부 등의 큰 손들과의 거래를 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이들과 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인맥을 널리 활용할 수 있는 바이어를 확보해야 할 것이며 바이어를 확보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30년 가까이 관련 물품을 다뤄온 업체 등과 같이 안정적 궤도에 오른 업체를 우선 대상으로 거래 해야 한다고 생각되며 빠른 시일 내에 시장 선점이 가능하나 요르단 내에서 인지도가 낮은 신생회사의 제품은 현지 바이어의 무리한 낮은 가격 제시로 가격 부분에서는 많은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물품 구매에 끝나지 않고 설치와 관리까지 총체적인 시공을 의뢰하는 업체가 다수 있으므로 개별 아이템과 사업 분야만을 취급하는 한 중소업체들 간 컨소시엄 형태로 입찰에 응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라 판단된다.

방탄문, 방폭문, 방화문




■ 제품설명
플랜트 또는 각종 산업 생산 시설에서 사고로 인한 폭발과 시설 붕괴로 폭발에서 인명을 보호하고 중요시설의 파괴를 방지하는 특수 도어 제품

■ 바이어들의 목소리
중동 사태 이후 여러 중동 국가가 군사 시설과 에너지 시설의 재건이 주요한 화두가 되고 있다. 요르단의 중계무역을 통해 리비아와 이집트, 멀리 앙골라까지 수출하는 것을 계획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사시설의 방탄과 방폭문뿐 아니라 원자력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방사능 차단 도어에 대한 관심도 상승하고 있다. 이 무역사절단 참가기업의 20년 이상 경력과 미군부대로의 납품 실적은 바이어의 이목을 끌었으며 맞춤 제작이 가능함에 따라 기존 유럽에서 수입해오던 제품에 대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방폭문과 방탄문의 수요보다는 방화문 수요가 높으나 방화문의 가격이 낮아 운송비를 제외하면 회사 측의 이윤이 줄어든것은 감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요르단으로 수출하는 모든 문은 미국의 UL기준을 충족시켜야 하나 UL인증을 받기까지 시간과 비용이 매우 높다. 특수문에 따르는 특수 부속품의 개별 판매 여부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다. 완제품을 수출함에 따라 완제품의 설치, A/S의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으며 요르단 내 도어 성능도 한국 제품에 비해 크게 저하되지는 않으나 한국제품에 대해 선호도로 인해 바이어들의 한국도어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 시장전망
중동의 군사시설 재건과 높아지는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관심으로 방폭문과 방탄문, 방사능 차단 도어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시장전망을 매우 밝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UL 인증이 꼭 필요하고 제작기간과 운송기간이 촉박함에 따라 공급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특수문의 경우 방화문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기 때문에 이윤은 많이 남지 않으나 대규모 건설 사업에 납품이 방탄문과 방폭문 못지 않은 이윤을 가져다 줄 것으로 사료된다.
삼성, LG, 현대 등 한국 기업들의 높은 품질에 따라 제품의 성능은 인정을 받았으나 유럽, 미국 제품보다는 선호도 측면에서 많이 떨어지고 있다. 그러나 한국 제품은 그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가장 큰 장점으로 장기적인 수출을 위해서 요르단과 다른 중동국(재수출)의 기준에 맞는 제품 제작이 필요하며 가격경쟁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 운송비 절감 방안도 모색해야 한다

쭗 정보원
상담진행 통역원과 바이어, 참가국내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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