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가 새해을 맞아 모르는 사람들에게 친절을 베풀어 서로 서로 따뜻한 사회를 이루자는 취지로 100만불(약 11억원) 글로벌 선행 캠페인 ‘#OneLessStranger’을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전세계 에어비앤비 회원 10만명에게 각 10달러씩을 제공하고 모르는 사람들에게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선행을 베풀고 이를 소셜 미디어에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선행들은 해시태그 #OneLessStranger를 통해 소셜 미디어에 올리도록 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사진 작가 김규형씨는 모르는 이에게 먼저 다가가 그 사람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찍어 선물하는 선행을 하여 소셜 미디어에 올렸고 에어비앤비 호스트인 이민정씨와 김경민씨는 ‘비 마이 프렌즈(Be My Friend)’라는 문구와 함께 자신들이 좋아하는 시 한 구절이 적힌 기프트 박스 5상자를 낯선 사람에게 선물하면서 친구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준규 에어비앤비 한국 대표는 “에어비앤비는 사람들이 세계 어디서든 따뜻한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며 “회원들이 전혀 모르는 사람들에게 자신들만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친절을 베풂으로써 이와 같은 소속감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을 것 같아 이런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 새해 전야에 전세계적으로 총 55만명에 달하는 여행객들이 에어비앤비 숙소에 머물러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그 중 9만1000명이 에어비앤비를 처음으로 이용한 여행객이었고 2만2000명의 호스트가 새롭게 숙소를 등록했다.
에어비앤비는 회원 수가 100만이 넘는 것을 기념해 전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에어비앤비 숙박 등록 상황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는 실시간 지도를 완성하고 이를 공개했다. 이곳에서는 일러스트레이션 아이콘으로 각 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체크인 상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