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통신대란 주범은 SK텔레콤…처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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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통신대란 주범은 SK텔레콤…처벌 촉구
  • 윤효진 기자
  • 승인 2015.01.2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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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통신대란 주범으로 SK텔레콤을 지목해 논란이 예상된다.

KT는 20일 입장자료를 통해 “미래부와 방통위가 단통법 안착과 통신시장 정상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SK텔레콤은 지난 16일 오후부터 자사의 대리점과 판매점을 통해 아이폰6와 노트4 등 주요 단말기에 45만원 이상의 고액 리베이트를 지급하며 시장 과열과 혼란을 주도했다”고 주장했다.

또 KT는 SK텔레콤이 지난 17일에는 오히려 리베이트를 전체 LTE 단말기 대상에 일괄 47만원 이상으로 올려 혼란을 가중시켰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SK텔레콤은 17일부터 적용되는 공시지원금을 정작 온라인에서는 16일부터 미리 적용해 판매하며 사전 판매를 금지한 단통법을 정면으로 위반했다고 KT는 덧붙였다.

KT는 SK텔레콤의 불법 영업이 타사 가입자를 빼앗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번호이동시장에서 1월1일부터 16일까지 SK텔레콤에 3096명 순증을 기록했던 KT는 막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불법 영업를 자행한 SK텔레콤에 19일 하루에만 4850명의 가입자를 빼앗기며 1754명의 순감으로 바뀌었다고 KT는 설명했다(알뜰폰제외).

KT 관계자는 “이러한 갑작스러운 가입자 순감은 불법적인 영업 행위 이외에 다른 설명이 불가하다”며 “겉으로는 시장 안정을 외치는 척하면서 뒤로는 불법 영업으로 통신시장을 과열로 몰고 간 SK텔레콤의 이중적인 행위에 대해 규제기관은 사실 조사를 통해 엄정하게 법을 집행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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