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가 이스라엘 영상 제작 기업 아이두무(Idomoo)와의 협력을 통해 개인화된 비디오 메시지 기능을 자사의 클라우드 콘택트 서비스 라인업에 접목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짧고 개개인에게 맞춘 고품질의 영상을 수백만 명의 고객들에게 보낼 수 있게 됐다.
이미 영국에서 두 개의 주요 시중 은행이 시험 사용하고 있는 이 클라우드 콘택트 개인화된 비디오 서비스는 기업들이 영상 메시지 템플릿을 만들고 거기에 각 고객과 관련된 데이터를 쉽게 통합함으로써 개인별로 고유하고 맞춤화된 메시지를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이를 받아 본 고객은 맞춤형 음성 내레이션과 데이터를 통해 해당 영상이 자신을 위해 만들어진 영상임을 알 수 있고 따라서 각별한 고객 만족을 느낄 수 있다.
기업들은 이 서비스를 초기 마케팅부터 고객 커뮤니케이션에 이르는 고객 관리 전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다. 텍스트와 음성 모두 한글 구현이 가능하며 고객이 영상을 볼 때 원하는 언어와 메시지 형태를 선택할 수 있다.
또 시각장애와 같이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에게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서도 사용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클라우드를 통해 제공되기 때문에 초기 비용 투자를 요하지 않는다. 기업의 기존 인터넷에 완전히 통합될 수 있어 맞춤형 영상을 실시간으로 생성하고 컴퓨터‧태블릿‧스마트폰‧스마트TV 등 고객의 기기로 직접 보낼 수 있다.
앤드루 스몰(Andrew Small) BT 글로벌 서비스의 통합 커뮤니케이션 및 고객관계관리(CRM) 담당 부사장은 “클라우드 콘택트 개인화된 비디오 서비스는 기업들이 고객과 소통함에 있어 기존과는 다른 차원의 창의성을 발휘하게 해 준다”며 “궁극적으로 브랜드 신뢰도와 고객의 충성도를 높여 훌륭한 경영 성과로 이어지게 되며 개인 맞춤형 비디오 서비스는 계좌 정보 업데이트‧적립 포인트 공지‧신상품 고지 등 모든 고객 커뮤니케이션에서 고객을 접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야론 칼리쉬(Yaron Kalish) 아이두무 CEO는 “BT와 같은 혁신 기업의 파트너가 된 것이 기쁘다”며 “개인화된 비디오 서비스는 기업이 고객과 소통하는 모든 단계에서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하며 개인화된 비디오 솔루션을 전세계에 제공함으로써 BT와 함께 금융 서비스 시장에서 이루어낸 성공을 이어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