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보안 위협 키워드는 ‘블랙쉽(Black SHE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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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보안 위협 키워드는 ‘블랙쉽(Black SHEEP)'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5.01.0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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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이 2015년 예상되는 보안 위협 트렌드의 키워드로 ‘블랙쉽(Black SHEEP: 골칫덩어리를 의미)’을 제시했다.

블랙쉽은 ‘조직 내 문제, 골칫덩어리’라는 뜻의 단어로 안랩은 평소에는 편리하게 이용하는 기술이나 환경이 순식간에 조직과 개인의 보안을 위협하는 골칫덩어리(Balck sheep)로 돌변할 수 있는 최근의 보안 위협 트렌드를 반영해 ‘2015 보안위협 트렌드 키워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쉽(SHEEP)은 ▲모바일 결제 및 인터넷 뱅킹에서 강력한 보안위협 등장(Stronger attack against mobile payment and internet banking) ▲공격 대상별 맞춤 악성코드 유포와 동작 방식의 진화(High-level customized malware for the targeted attacks) ▲포스 시스템 보안 문제 대두(Emerging security issue in the POS system) ▲오픈소스 취약점 및 정보 유출 악화(Extensive open source exploitation and information breach) ▲IoT 보안 위협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증가(Protecting IoT environment) 등 5개 보안 위협 트렌드의 영문 키워드의 앞 글자를 딴 단어다.

모바일·PC에서 강력한 금융 보안위협 등장 = 최근 모바일 금융 서비스는 단순 뱅킹에서 모바일 결제 서비스로 그 영역과 규모가 크게 확장되고 있다. 국내 증권사의 조사(키움증권의 ‘2015년 유통산업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3분기에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3조9000억원이었고 올해 4분기까지 8조1000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2016년 전세계 모바일거래액이 6169억달러, 이용자 수는 4억4793만 명, 거래 건수로는 209억건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런 성장에 따라 모바일 뱅킹뿐만 아니라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대상으로 하는 악성코드가 발견될 것으로 예상돼 관련 서비스 제공 업체와 사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2년 소액 결제 서비스 관련 모바일 악성코드가 발견된 사례가 있고 모바일 뱅킹을 대상으로 하는 악성코드도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있다.

또한 2015년에도 다양한 웹 익스플로잇 툴킷(Web Exploit Toolkit)을 이용한 PC용 ‘인터넷 뱅킹 악성코드’ 유포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메모리해킹 기법이나 파밍뿐만 아니라 각 은행의 거래 시스템에 최적화된 악성코드가 등장할 수 있으며 은행권 이외에도 카드사, 증권사를 비롯한 타 금융권에서 유사한 피해사례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격 대상 별 맞춤 악성코드 유포와 동작 방식의 진화 = 타깃형 악성코드의 증가와 함께 악성코드의 유포 및 동작방식도 더욱 진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예를 들어 스피어피싱 이메일을 연말에는 송년회 모임 안내로 연초에는 새해인사로 해당 시기에 맞춰 발송하거나 첨부파일명과 내용도 실제 모임을 안내하는 문서로 만들어 악성코드를 유포시키는 등의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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