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텔-루슨트, 400기가비트 데이터 전송속도 지원하는 네트워크용 칩셋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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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텔-루슨트, 400기가비트 데이터 전송속도 지원하는 네트워크용 칩셋 출시
  • 이수진
  • 승인 2012.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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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알카텔-루슨트(대표이사 신원열)는 초당 400기가비트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하는 광통신 네트워크용 칩셋 'PSE(Photonic Service Engine)'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브로드밴드, 무선 데이터,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통신사업자들은 비용 부담 없이 네트워크 용량을 늘리는 방안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PSE는 기존 100G 코히어런트 광전송망 보다 4배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게 하며, 향후 400G 망으로의 원활한 업그레이드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준다.

PSE 칩셋은 메트로망부터 롱홀망까지 다양한 망 구성에 적용할 수 있으며, 알카텔-루슨트 1830PSS 제품군에 탑재되어 올해 하반기부터 채널 증설용 또는 신규 광전송 장비로 사용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한 가닥의 광섬유를 통해 23테라비트 이상의 트래픽을 전송하고, 기존 망의 용량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며, 기가비트당 소비 전력도 3분의 1 가량 줄여준다. 최근 도이치 텔레콤 연구소(T-Labs)와 알카텔-루슨트 벨 연구소는 PSE를 적용한 광전송망 시험을 통해 용량 향상과 최고 전송 속도 경신을 확인했다.

제임스 와트(James Watt) 알카텔-루슨트 광전송 부문 사장은 "PSE는 최첨단 광전송 네트워킹의 개념을 재정립하고 고객사들이 한 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알카텔-루슨트가 벨 연구소의 혁신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다.

한국 알카텔-루슨트 신원열 사장은 "이번 PSE 상용화 발표로 100G에 이어 400G 시장을 선점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기존 100G 솔루션의 전송 거리를 향상시키고 보다 집적화된 솔루션을 고객사에 제공할 수 있어 앞으로 국내 광전송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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