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블랙박스 전문업체 재원씨앤씨이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사이텍스(SITEX) 2014” 전시회에 참여해 아이로드 블랙박스 제품을 선보였다.
재원씨앤씨는 해외 시장 공략의 일환으로 단독부스를 열고 와이파이 기능이 탑재된 아이로드 ‘V7(2채널 블랙박스)’을 비롯해 해외 전용 제품들 위주로 전시를 진행했다. 전시회 부스 현장에서만 1000여 대의 제품이 판매되는 성과를 이뤘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특히 재원씨앤씨는 올해 4월 싱가포르 지사를 설립해 해외진출 발판을 마련했으며 해외 시장 전용모델과 차별화된 제품의 현지화를 통해 싱가포르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2월 현재 약 20여 개 이상의 싱가포르 유통 업체·대리점과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고 있다.
국내 블랙박스 제조사들이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재원씨앤씨 아이로드 블랙박스는 국내에서 인정받은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3년부터 러시아·싱가포르·미국·유럽 등 24개국에 수출 중이다.
한창엽 재원씨앤씨 이사는 “에이전시를 통한 해외 수출이 아닌 현지 지사설립 등 현지화를 통한 투자를 통해 꾸준하게 해외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며 “전체 매출 중 해외 매출 비중을 30%까자 높이겠다”고 말했다.
아이로드 블랙박스는 올 하반기 아이로드 T7, 아이로드 V7 2채널 모델이 출시돼 온라인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침체된 국내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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