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 “장애인 권익보호 만전 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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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찰청, “장애인 권익보호 만전 기할 것”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12.12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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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방경찰청이 4대 사회악 근절 일환으로 사회적으로 파장이 큰 장애인 성폭력과 인권침해 예방을 위해 충남·세종지역 장애인 거주시설, 재가 지적장애 여성, 특수학교에 대한 집중 점검 및 맞춤형 보호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 점검은 대부분 장애인 시설에서 발생 초기 경미한 사건으로 추정되는 사안들이 추후 심각한 인권침해 사건으로 이어지는 점을 감안해 경찰(지방청 성폭력특별수사대 및 全 경찰서)·지자체·장애인 협회·NGO단체 중심으로 ‘인권 합동조사팀’을 구성해 2015년 3월20일까지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주요 중점 추진사항으로는 ▲충남·세종지역 全 장애인 거주시설(61개소)에 방문해 입소 장애인 대상 1:1 개별 면담 및 성범죄 등 범죄예방 교육을 병행할 계획으로 성폭력·학대·폭행 등 범죄 혐의 발견 시에는 현장에서 분리 조치해 신속히 수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한 ▲도내 특수학교(6개교)에 대해 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 상설 모니터단’과 합동으로 방문해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특히 ▲편부모·지적장애부모 등 가정관리가 어려운 장애 학생에 대해서는 개별 면담 및 유형별 성폭력(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해 장애학생 범죄예방 효과를 극대화 시킬 게획이다.

이와 함껨 ▲충남·세종지역에 거주중인 재가 지적장애 여성(3223명)에 대해 장애인 협회 등과 공동으로 거주지를 방문해 심층 면담과 함께 올해 설치 완료된 ‘안심 CCTV’ 설치가구에 대해서는 CCTV 작동여부 확인 등 재정비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유제열 충남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총경)은 “우리 지역에는 영화 도가니와 같은 안타깝고 가슴 아픈 사건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유관기관·단체와 긴밀한 정보공유 및 협조를 통해 장애인 인권침해 예방을 도모하고 지적 여성 장애인과의 1:1 결연을 확대하는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장애인 보호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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