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세계 인터넷 트래픽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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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세계 인터넷 트래픽 증가
  • 최형주 기자
  • 승인 2020.03.2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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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검색포털, 메신저, 클라우드 등 서비스 사업자 참여해 트래픽 동향과 장애 대비 논의

[CCTV뉴스=최형주 기자]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유럽 등 해외에서 인터넷 사용량이 폭증하고 일부국가에서 서비스가 다운되거나 국가차원에서 불요불급한 온라인 서비스를 규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는 인터넷 트래픽 증가 현황을 점검하고 관련 장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ICT서비스 안정성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통신사업자 뿐만 아니라 주요 검색포털, 메신저,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도 참여해 트래픽 동향과 장애 대비현황을 공유했다. 또한 향후 발생할 수도 있는 장애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회의에 참석한 통신사업자들에 따르면,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 증가로 3월 인터넷 트래픽이 1월 대비 약 13%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용량 최고치는 아직 사업자들이 보유한 용량의 45%~60% 수준이라고 밝혔다.

특히 검색포털, 메신저, 클라우드 사업자들은 이용량이 다소 증가하기는 했지만, 이용량 최고치가 높아지기 보다는 이용시간이 전반적으로 확장됐기 때문에 트래픽이 증가하더라도 서비스 제공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회의를 통해서는 재택근무, 사이버 강의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대학 등에 대한 지원방안도 논의됐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공공기관에 IT솔루션을 지원할 예정이며, KT는 자사회선을 이용 대학에 온라인 강의 인터넷회선 무료 증설과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참석기업들은 각각 화상회의 솔루션(구글, 네이버, KT)이나 재택근무 솔루션(SK브로드밴드, 한국MS, 네이버) 무료 제공, 중소기업 대상 서버비용 인하(NBP), 카카오페이 결제수수료 전액 지원(카카오) 등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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