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LG, 유럽특허청 특허 출원 2, 3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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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LG, 유럽특허청 특허 출원 2, 3위 기록
  • 선연수 기자
  • 승인 2020.03.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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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선연수 기자] 2019년 한국이 유럽특허청(EPO)에 신청한 특허 출원 수가 전년 대비 14.1% 증가한 8287건을 달성했다. 유럽특허청(EPO)는 이는 역대 최고치라고 밝혔다.

 

2019년 유럽특허청 상위 특허 출원인 Top10 순위 (출처: 유럽특허청)

국내에서 유럽특허청에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한 기업은 삼성전자로, 2019년 총 2858 건을 기록했다. 2위는 LG전자로 2817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이 두 기업은 유럽특허청 전체 상위 특허 출원인 순위에서도 2, 3위를 차지했다. 1위는 중국의 화웨이, 4위는 미국의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스, 5위에는 독일의 지멘스가 올랐다.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특허 출원이 전년 대비 19.6%를 보이며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유럽특허청에 접수되는 특허 출원 분야 중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는 설명이다. 이에 기여가 가장 큰 국가는 중국 기업으로 전년 대비 64.6% 증가한 영향력을 보였고, 미국(전년 대비 14.6% 증가)과 한국(전년 대비 36.1% 증가)이 뒤를 이었다. 유럽의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특허 출원은 전년 대비 3.1% 정도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9년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의 상위 특허 출원인은 화웨이, 에릭슨, 퀄컴, 삼성전자, LG전자 순으로 집계됐다.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분야를 이어 빠른 특허 출원 성장세를 보이는 분야는 전년 대비 10.2% 증가한 컴퓨터 기술 분야였다. 미국의 기업들은 이 분야에서 특허 출원의 40% 이상을 차지했으며, 상위 출원인은 알파벳(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 화웨이, 인텔 순으로 조사됐다. 유럽특허청은 이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과 관련한 특허 출원이 성장의 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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