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뉴스=배유미 기자] 중국의 디지털자산 및 블록체인 업체들이 코로나19(COVID-19)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블록체인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는 9일(현지시간) “바이낸스 자선단체가 ‘우한 금융’이라는 자선사업 2단계를 진행한다”며 “130개의 병원, 의료팀, 질병통제센터에 6개의 새로운 의료용품을 제공한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퍼져 나가면서, 각 기업들이 이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블록체인을 포함한 중국 기반 업체들은 코로나19의 확산 및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바이낸스와 함께 스타트업 푸자메이(Fuzamei)는 자선 및 의료 데이터 공유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고안된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출시했다. 또한, 크립피탈(Krypital)과 하이퍼체인(Hyperchain)은 코로나19 피해자들을 위한 자선 기부 활동에 착수했다.
각 블록체인 기업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팔 걷고 나선 가운데, 중국 내 디지털화폐에 대한 관심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 중국 내에서는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 지폐를 신권으로 교체하는 등 여러 변화가 있는 가운데, 안전한 자산을 찾기 위해 나선 것이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듀크 대학의 켐벨 하베이(Campbell Harvey) 교수는 “디지털 화폐는 안정적인 자산이라고 이야기하기 어렵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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